[출처=대전세종연구원] |
대전세종연구원이 15일 발간한 대전세종인포그래픽스에 따르면 2022년 19만8705명이 다른 지역에서 대전으로 주민등록을 옮겼다. 대전시 전입인구는 충청권(세종, 충남·북) 37.0%로 가장 많았고 수도권(서울·인천·경기)이 34.4%로 뒤를 이었다.
구체적으로는 경기도가 1만 3260명(17.6%)으로 가장 많고 충남 1만3101명(17.4%), 서울 1만 454명(13.9%), 세종 7024명(9.3%) 등으로 나타났다. 전입 사유로는 직업이 40.9%로 가장 높았고 가족 24.1%, 주택 12.7%, 교육 12.6%, 주거환경 2.9%, 자연환경 0.5% 등의 순이다.
반대로 대전에서 빠져나간 전출 인구는 총 20만1701명으로 더 많았다. 충청권(세종, 충남·북)이 40.8%로 가장 많고 수도권(서울·인천·경기)이 37.4%였다. 세부적으로는 충남이 1만 3880명(17.7%)으로 가장 많고 경기 1만 3694명(17.5%), 서울 1만 3169명(16.8%), 세종 1만 642명(13.6%) 등으로 집계됐다.
전체 전출자와 전입자를 따져보면 전출자가 2996명 많다. 지역별로는 서울(2715명), 충남(779명), 경기(434명)가 전출자가 전입자보다 많았다. 전출 사유는 역시 직업이 40.0%로 가장 높았다. 이어 가족 24.7%, 주택 16.8%, 교육 8.5%, 주거환경 2.5%, 자연환경 1.8% 등의 순이다.
대전 5개 자치구별로는 유성구만 전입자가 전출자보다 3651명 많았을 뿐 나머지 4개 구는 전출자가 더 많았다. 유성구는 상대동(2981명), 구즉동(2968명), 학하동(1088명)에서 인구 유입이 발생했다. 2022년 공동주택이 유성구에 대거 입주한 결과로 풀이된다. 전출자와 전입자 차이는 동구 1380명, 서구 884명, 대덕구 792명, 중구 595명 등으로 전출자가 더 많았다.
송익준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