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정의당 대전시당] |
시당은 14일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무상교통 운동본부 발족 기자회견을 열고 "대중교통요금을 획기적으로 낮춰 서민 부담을 줄여야 한다"며 "정부와 사회가 운영과 소유에 대한 공공성과 책임성을 높여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시당은 무상교통 시대를 열기 위해 ▲대중교통 월 1만 원 정기권 도입 ▲버스완전공영제 도입 ▲시민 참여형 대중교통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시당은 "교통시설 특별회계를 공공교통 특별회계로 전면 전환하고 중앙정부 50%, 지방정부 50%로 재정 책임을 강화하면 재원 조달이 가능하다"며 "준공영제에 따른 버스업계 보조금을 시민과 노동자에게 직접 돌려줘야 하고 정책 결정 과정에서 시민 요구를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무상교통본부 본부장은 김윤기 전 시당위원장이 맡았고, 이날 기자회견엔 이성우 시당위원장과 문성호 대전시민사회연대회의 공동대표, 박천홍 대전지역버스노동조합 위원장, 정은별 대전복지공감 간사 등이 참석했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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