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와 유성구가 공동 주최한 인문도시지원사업 '별빛 물듦의 도시, 유성' 1차년도 사업이 성황리에 종료했다. 사진은 참가자들이 국립중앙과학관을 관람하는 모습. 한밭대 제공 |
한국연구재단이 주최하고 한밭대와 유성구가 주관한 이 사업은 대전 유성에 인문학적 정체성을 형성하고 도시 브랜딩을 위해 '별빛 물듦의 도시, 유성'을 슬로건으로 지난해 7월부터 지난 6월까지 1년간 진행했다.
1차년도 사업에서는 '과학, 낭만에 물들다'라는 소주제를 바탕으로 그동안 다양한 인문강좌와 인문체험, 인문전시 행사를 개최했으며, 유성구의 다양한 과학 자원과 한밭대 한국언어문학연구소와 노마드칼리지 인문교양학부의 인문학적 자원을 활용해 지역민과 학생들에게 유성구만의 과학과 인문학의 상호작용에 대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했다.
그 결과, 지난 1년간 유성구민을 비롯해 13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참여자 설문조사에서도 85%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번 사업의 연구책임자인 한밭대 인문교양학부 김주리 교수는 "지난 1년간 한밭대학교와 유성구 간의 상호 협력은 지역 인문학의 활성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한밭대와 유성구는 1차년도의 사업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7월부터 내년 6월까지 2차년도 '사람, 서로에게 물들다'를 소주제로 다양한 인문학 관련 행사를 열 계획이다.
김흥수 기자 soooo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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