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일부터 진행한 이번 프로그램은 이달 8일까지 총 10회기로 진행되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엄마들은 자연스럽게 아이에게 엄마 나라의 언어를 들려주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으며, 아이들은 즐겁게 이중언어를 접하게 하여 엄마와의 관계 형성에 도움이 될 수 있었다는 평가다.
베트남 이중언어 담당자는 본인만의 수업방식으로 수업 분위기를 재미있게 진행했고, 프로그램 시작 전에는 꼭 주의사항과 재료소개, 만드는 방법 등을 이해하기 쉽게 베트남어로 설명해 참여한 대상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참여자 중 N 씨는 "아이가 베트남어를 배운 것을 집에 가서도 잊지 않기 위해 조금씩 말하는 모습을 보여 신기했다" 면서 "전에는 안 먹는 야채가 많았는데 이번 요리 프로그램을 통해 또래 친구들이 야채를 잘 먹는 것을 보고 먹게 됐다" 며 기뻐했다.
아산시가족센터는더 많은 아동에게 요리를 통한 이중언어 습득과 부모-자녀 관계 형성을 지도하기 위해 다양한 나라반에서도 요리로 배우는 이중언어 교실을 하반기에 시행할 계획으로 많은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이연화 명예기자(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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