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면허 학과시험에 응시한 베트남 이주민들이 8명의 합격자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있다. |
아산시가족센터(센터장 조삼혁)와 아산경찰서(경찰서장 이영도 총경) 외사계가 연계해 진행된 이번 운전면허교실은 베트남어 통·번역사가 참가자들에게 한국 도로교통법과 학과시험 관련 교육을 통역해 진행한 결과 8명이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학과시험에 합격한 결혼이주여성 A 씨는 "이전까지 부산에 거주했었는데 대도시라는 점에서 대중교통을 편하게 이용했지만, 남편 직장발령을 따라 아산에 오고 나서는 부산과 다른 대중교통 시스템에 불편한 점이 많았다" 면서 "그래서 바로 운전면허증 취득을 해야겠다고 결심하고, 운전면허교실 교육을 통해 많은 교통법 지식을 쌓으면서 한 번에 통과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 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아산시가족센터와 아산경찰서는 2007년부터 현재까지 아산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운전면허 교실을 운영하면서 많은 외국인이 자동차운전면허를 취득할 수 있도록 꾸준히 도움을 주고 있다.오안희 명예기자(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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