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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업은 지난해 7월 발표한 반도체 관련 인재 양성방안에 따라 산업계 인력 수요에 대응해 반도체 (학부)교육 역량과 의지를 갖춘 대학을 육성하기 위해 올해 신설된 사업이다.
앞서 교육부는 수도권·비수도권·단독형·동반성장형 4개 분야로 나뉘어 공모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수도권 단독형에 서울대, 성균관대가, 수도권 동반성장형에 명지대·호서대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비수도권에서는 단독형에 경북대, 고려대 세종캠퍼스, 부산대가, 동반성장형에는 전북대·전남대, 충북대·충남대·한기대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충북대-충남대-한기대 컨소시엄은 올해부터 매년 85억원씩 최장 4년(2+2년)간 340억원을, 고려대 세종캠퍼스는 올해부터 매년 70억원씩 최대 4년간 280억원을 각각 지원받게 된다.
충북대를 주관대학으로 참여하는 충남대 컨소시엄은 시스템 반도체 및 파운드리 반도체 특성화 분야의 인재양성을 위해 학과 신설, 특성화 교육과정 운영, 교원 및 시설 등 인프라 개선, 취업 및 진학 지원에 나서게 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그동안 정부가 추진해 온 다양한 규제혁신 노력이 이번 반도체특성화대학 지원사업을 통해 현장의 변화로 나타날 수 있도록 대학에서는 산업계와 긴밀히 소통해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흥수 기자 soooo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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