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특성화대학 공모사업 '충남대 컨소시엄, 고려대 세종캠퍼스' 선정

  • 사회/교육
  • 교육/시험

반도체특성화대학 공모사업 '충남대 컨소시엄, 고려대 세종캠퍼스' 선정

교육부, 비수도권 5곳 포함 전국 8곳 최종 선정
충북대-충남대-한기대 컨소시엄 총 340억 확보
고려대세종캠퍼스도 4년간 최장 280억 지원받아

  • 승인 2023-06-13 17:24
  • 신문게재 2023-06-14 2면
  • 김흥수 기자김흥수 기자
정부가 공모한 반도체특성화대학 지원사업에 충북대-충남대-한기대 컨소시엄과 고려대 세종캠퍼스(단독형)가 선정됐다. 특히 지난달 충청권역 반도체공동연구소를 유치한 충남대는 이번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반도체융합학과 및 에너지공학과 신설 및 입학정원 증원 등을 통해 반도체 분야 특성화에 시너지가 기대된다.

교육청
교육부 제공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13일 반도체특성화대학 지원사업에 대한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이 사업은 지난해 7월 발표한 반도체 관련 인재 양성방안에 따라 산업계 인력 수요에 대응해 반도체 (학부)교육 역량과 의지를 갖춘 대학을 육성하기 위해 올해 신설된 사업이다.

앞서 교육부는 수도권·비수도권·단독형·동반성장형 4개 분야로 나뉘어 공모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수도권 단독형에 서울대, 성균관대가, 수도권 동반성장형에 명지대·호서대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비수도권에서는 단독형에 경북대, 고려대 세종캠퍼스, 부산대가, 동반성장형에는 전북대·전남대, 충북대·충남대·한기대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충북대-충남대-한기대 컨소시엄은 올해부터 매년 85억원씩 최장 4년(2+2년)간 340억원을, 고려대 세종캠퍼스는 올해부터 매년 70억원씩 최대 4년간 280억원을 각각 지원받게 된다.

충북대를 주관대학으로 참여하는 충남대 컨소시엄은 시스템 반도체 및 파운드리 반도체 특성화 분야의 인재양성을 위해 학과 신설, 특성화 교육과정 운영, 교원 및 시설 등 인프라 개선, 취업 및 진학 지원에 나서게 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그동안 정부가 추진해 온 다양한 규제혁신 노력이 이번 반도체특성화대학 지원사업을 통해 현장의 변화로 나타날 수 있도록 대학에서는 산업계와 긴밀히 소통해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흥수 기자 soooo082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2. [취임 100일 인터뷰]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대전도 경무관급 서장 필요…신종범죄 강력 대응할 것"
  3.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4.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5.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1. [사설] 아산만 순환철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청신호 켜졌다
  2. [사설] 충남대 '글로컬대 도전 전략' 치밀해야
  3. 천안시의회 김영한 의원, '천안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4. 대전중부서, 자율방범연합대 범죄예방 한마음 전진대회 개최
  5.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중부권 최대 규모 크리스마스 연출

헤드라인 뉴스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대전과 충남이 21일 행정통합을 위한 첫발은 내딛었지만, 앞으로 넘어야 할 산도 많다는 지적이다. 대전과 충남보다 앞서 행정통합을 위해 움직임을 보인 대구와 경북이 경우 일부 지역에서 반대 목소리가 나오면서 지역 갈등으로 번지고 있는 모양새다. 대전과 충남이 행정통합을 위한 충분한 숙의 기간이 필요해 보이는 대목이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21일 옛 충남도청사에서 대전시와 충남도를 통합한 '통합 지방자치단체'출범 추진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1989년 대전직할시 승격 이후 35년 동안 분리됐지만, 이번 행정통..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