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가장동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사업 탄력

행안부 중투위 통과… 279억원 들여 2026년 준공 예정

가장동 복합커뮤니티센터 예상 조감도. 자료제공=대전 서구청

대전 서구 가장동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사업에 탄력이 붙었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면서다. 중앙투자심사는 예산의 계획적·효율적 운영과 투자사업에 대한 중복투자 방지를 위해 타당성을 검토하는 제도로, 총사업비가 200억 원 이상인 사업을 대상으로 한다.

가장동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사업은 2023년 6월 9일 열린 제2차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 전체회의에 상정됐으며, 행정안전부는 사업을 승인하며 각 시설 간 배치와 차별성 검토 등 운영 방안 마련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이번 사업은 문화 혜택에 소외된 가장동과 괴정동, 내동 등 원도심 권역 내 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주민과 예술가 중심의 새로운 문화예술 창작·공유·공연의 장인 동시에 소통과 교류의 공간이 될 것으로 서구청은 보고 있다.

279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가는 복컴의 위치는 가장동 39-3이며 행정복지센터와 공연장, 전시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서철모 서구청장은 "행안부 중앙투자심사 통과로 가장동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사업이 본격 궤도에 올랐다"며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다양한 행정·문화·복지 인프라 확충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심효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