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국토대장정은 총 60km의 행군 여정으로 연천 종합운동장에 집결하여 출정식으로 막을 올렸다. 첫날은 철원까지 17km를 행군하였는데, 야간행군까지 병행하며 고된 과정 속에서 자신과의 싸움을 경험하였다.
둘째 날은 총 26km의 거리를 행군하며 아름다운 우리 국토를 둘러보고 자신의 내면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호국보훈의 달 의미를 담은 퍼포먼스를 통해 활동 의미를 되새기고, 고되지만 화려한 여정을 이어나갔다. 저녁에는 팀 빌딩,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전국 각지에서 모인 또래 친구들 간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았다.
마지막 날은 서울로 이동하여 한강을 따라 약 17km 행군을 지속하였다. 종착지인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에 집결해 해단식을 거행하였다. 해단식에서는 3일간의 활동을 돌아보고 완주를 자축하였는데, 일부 참여 아동의 보호자들은 해단식이 진행되는 여의도 공원으로 한걸음에 달려와 아이들의 완주를 축하해 줬다.
해단식에 참석한 참여 아동의 보호자는 "집에서는 항상 아기 같았는데 긴 행군을 무사히 완주하고 돌아온 모습이 너무 대견하고 새롭게 보여요. 이번 경험을 발판 삼아 큰 꿈을 꾸며 나아갔으면 좋겠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이번 국토대장정에 참여한 아동은 "다리가 많이 아파 힘들었지만 완주해서 너무 기뻐요. 앞으로 무엇을 해도 이것보다 덜 힘들고 다 해낼 수 있을 것만 같아요."라며 포부를 밝혔다.
보문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광한)은 2021년부터 월드비전 대전세종충남사업본부와 파트너십을 맺고 꿈디자이너 사업을 운영 중이다.
<이현덕 명예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