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청소년연극제는 전국청소년연극제의 지역 예선전이다. 해마다 지역 청소년들이 참가하는 연극 경연대회로 올해에는 유성구에 있는 이음아트홀에서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는 총 3개교가 참여한다. 유성여자고등학교 연극동아리 여우골의 '이웃집 쌀통'을 시작으로 지족고등학교 샤유팅의 '안녕, 부들나무', 대덕고등학교 미라클의 '무단결석'이 공연이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오후 7시 30분에 진행되며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제27회 대전청소년연극제의 집행위원장인 윤진영 한국연극협회 대전지회장은 "코로나 바이러스의 여파로 인해 많은 학교의 연극동아리가 사라졌다"며 "더 많은 학교의 학생들이 다시금 연극예술활동을 활발히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독려하며 내년에는 더 많은 학교의 참가로 풍성한 축제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상식은 6월 16일 금요일 오후 7시 공연장인 이음아트홀에서 열린다. 대전시청소년연극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1개 고교 동아리는 8월 밀양아리나에서 치러지는 대한민국청소년연극제에 대전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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