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소식] 우리 아버지에게 감동을 줄 하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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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소식] 우리 아버지에게 감동을 줄 하모니

대전시립합창단 기획연주회 5 Bravo My Life '아부지'
6월 15일부터 16일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서 공연

  • 승인 2023-06-13 08:53
  • 정바름 기자정바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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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Ⅴ Bravo My Life '아부지' 공연 모습 (사진=대전시립합창단)
대전시립합창단 기획연주회 Bravo My Life '아부지'가 6월 15~16일 이틀간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 무대에 오른다.

이번 기획연주회는 아버지들에게 바치는 추억의 노래들이 구성된 공연으로 격동의 6, 70년대를 지나온 아버지의 삶을 돌아보고 장년층의 마음을 울리는 이야기가 담긴 연주회가 될 것이다.

아버지의 삶에 대해 노래하는 첫 번째 무대는 동명의 동요와 가요인 '꽃밭에서'를 어린이 솔로와 합창의 하모니로 선보이며,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에서 큰 인기를 얻은 곡 '막걸리 한 잔'으로 공연의 포문을 연다.

거칠 것 없던 아버지의 청년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두 번째 무대는 남녀노소 신나게 즐길 수 있는 곡인 '여행을 떠나요'와 옛 친구를 떠올리며 지나간 청춘을 그리워하는 조용필의 곡 '친구여'를 합창 편곡 버전으로 연주한다.



아버지이기 이전에 한 남자였던 아버지의 사랑을 노래하는 '그때 그 사람', '그중에 그대를 만나', '아내에게 바치는 노래'를 연주해 잔잔한 감동과 여운을 줄 것이다.

마지막 무대는 아버지의 인생 예찬을 노래하는 '아빠 힘내세요', '아빠의 청춘', 'Bravo My Life'를 연주해 지나온 시간을 위로하고 다가올 새로운 청춘에 대한 응원과 찬사를 보낸다.

김동혁 전임지휘자의 지휘와 엘렉톤 김수희, 피아노 김민경의 연주와 더불어 배재대 교수 김애란의 감성을 자극하는 내레이션이 대전시립합창단의 다채로운 음악을 만나 관객의 향수를 불러일으켜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입장료는 R석 1만 원, S석 5000원이며 대전시립합창단 홈페이지, 대전예술의전당 홈페이지,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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