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와 감동을 추구하는 대전변동중학교(교장 김복자)는 함께와 연대의 가치를 실현하는 다양한 교육 활동으로 학생들의 올바른 성장을 이끌어가고 있다. 지역 사회에서 학생과 학부모가 가장 선호하는 학교로 자리 잡은 대전변동중학교는 교육공동체 모두가 힘을 합쳐 공동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변함없는 동행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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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변동중 두드림 동아리 꽃바구니 만들기 활동 모습. |
▲학습 결손을 해결하여 'THE 자람'=코로나19로 인한 학습 결손의 누적으로 기초학력이 부족한 학생들에게 함께의 가치를 일깨우며 진행하는 다양한 멘토링 사업은 학력 신장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학생 주도의 또래 멘토링이 실질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스터디 카페 느낌의 별도의 공간을 마련해 점심시간 및 방과 후 시간을 이용해 진행하고 있으며, 멘토링 관리 카드 및 학습 플래너 작성 등으로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신장시키고 있다. 또한 학생과의 상담 및 유대감을 바탕으로 한 담임선생님의 사제 멘토링은 학생들의 학습 부진을 해소하는 것과 동시에 바람직한 정서 함양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방과 후에는 학습지원 튜터 프로그램을 통해 개인별 맞춤형 교재 및 진도 설정으로 세심한 기초학력 지도가 이뤄지고 있다. 학생 수준에 맞는 맞춤형 개별 지도는 학생들의 학업 의지와 자발성을 이끌어내며 학력 신장을 위한 큰 디딤돌이 되고 있다.
▲모두가 주인공이 되어 'THE 성장'=대전변동중학교에는 특별한 동아리가 있다. 학기 초 시행되는 기초학력 진단검사에서 미도달 교과가 있어야 가입 자격이 주어지는 꿈디딤반, 꿈나래반이다.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로 구성된 두 동아리는 다양한 진로 및 공예 체험 등을 실시하며 다른 학생들에게 부러움의 대상이 된다. 지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실시한 꽃바구니 만들기 활동을 비롯해 앞으로 케이크만들기 체험, 특수분장 체험, 미래자동차 만들기 체험 등이 계획돼 있으며 볼링장 방문, 영화 관람, 미술 치료 및 푸드테라피 활동 등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과 예술감수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예정돼 있어 학생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학습 부진에 흔히 뒤따르는 부정적인 낙인 효과를 선망과 부러움의 시선으로 바꾼 두 동아리는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 속에서 단단하고 긍정적인 자존감을 형성하여 학교 적응력 및 사회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춰 이를 뒷받침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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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변동중 '소통의 장(場) 너에게 듣고 싶은 말' 참가 학생들 모습. |
▲교육 공동체간 상호존중을 통해 'THE 사랑'=생활안전부에서는 교사, 학생, 학부모 교육 공동체간 상호존중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소통의 장(場) 너에게 듣고 싶은 말'행사를 운영했다. 서로에게 듣고 싶은 말과 이유를 QR코드를 통해 접수 받고 그 결과를 가정통신문과 교내 게시판을 활용 및 홍보해 긍정적인 언어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돕고 서로 간의 따뜻한 소통의 기회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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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변동중 '성장의 장(場) 우리 만난 지 100일 되는 날' 행사 모습. |
또한 '성장의 장(場) 우리 만난 지 100일 되는 날' 행사를 실시했다. 학생자치회를 중심으로 등굣길 축하 버스킹과 백일 축하 메시지를 담은 플래카드를 준비했으며 모든 학생들에게 '우리가 만난지 100일'이라는 문구가 새겨진 텀블러를 나눠 주었다. 이 텀블러에는 학교 생활의 추억과 의미, 그리고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지속가능한 삶에 대한 실천 의지가 담겨있다. 2학기에는 학교를 배경으로 친구와의 우정, 사랑, 학교생활 등의 주제로 사진을 찍고, 사진 속 따뜻한 이야기를 함께 담아내어 '사진 속 우리 이야기 콘테스트'를 실시할 계획이며,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공익광고를 제작하는 등 끊임없는 소통과 다채로운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이러한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가정과 학교에 대한 긍정적인 소속감을 형성하고 더불어 사는 바른 인성을 함양하며 성장해 나가기를 응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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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변동중 학교정원 가꾸기 모습. |
▲바람직한 지구의 미래… 세계 시민으로서 'THE 나눔'=대전변동중학교는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2023 탄소중립 중점학교에 선정돼 다양한 탄소중립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기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공감, 소통, 나눔을 실천하는 '필환경(必換景)' 프로그램을 주제로 각 학년별 교사학습공동체를 운영해 전 교사가 수업 나눔을 실시하고 있다. 실제 지난 5월 24일 열린 학부모 공개수업에는 많은 학부모님이 탄소중립을 주제로 한 교과연계수업을 참관하며 환경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또한 탄소중립의 체계적인 실천을 위해 환경동아리를 구성해 매달 다채로운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지난 5월 13일에는 '제2회 대전비건페스티벌'에 참여해 학생이 직접 디자인한 동물권보호 스티커, 비건홍보 엽서판매와 비건홍보 캠페인 활동, 소원팔찌 만들기 체험부스를 운영해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학생들이 제작한 스티커와 엽서를 판매해 얻은 수익금 총 14만5500원을 대전충남녹색연합에 전액 기부하며 나눔의 의미를 되새겼다.
또한 대전변동중학교는 사제동행 학교 텃밭 프로그램 및 학교 정원 조성 사업 등도 실시해 학생들에게 탄소중립의 필요성을 실생활에서 일깨워 주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학업에 대한 부담과 스트레스를 아름다운 꽃과 나무를 통해 힐링하고 정서를 함양시킬 수 있다"는 김복자 교장의 교육철학으로 시작됐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학생들은 교화인 장미를 학교 정원 곳곳에 심고 다양한 종류의 야생화를 직접 가꾸는 등 학교 정원에 공을 들이고 있다. 실제 지난 5월 12일에는 1학년 자유학기제 주제선택 채식요리개발연구소와 그린라이트 학생 44명이 학교 정원 꾸미기에 나서 40여 개에 달하는 화분에 야생화를 심고 학생들의 등굣길을 따라 화분을 배치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1학년)은 "매일 꽃길을 걷는 기분으로 등교해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복자 교장은 "대전변동중학교는 함께와 연대의 가치를 일깨우는 다양한 교육 활동을 통해 앎이 삶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실현하는 학교"라면서 "이러한 교육활동을 통해 미래 인재인 우리 학생들을 바르게 성장시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흥수 기자 soooo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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