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국 대전관광공사 사장. [출처=대전관광공사] |
'대전국제와인페스티벌'이던 기존 명칭 변경은 올해 대전엑스포 30주년을 맞아 지역 대표 축제이자 나아가 세계적인 융복합 MICE로 발전하기 위한 목적에서 이뤄졌다. 이를 위해 행사 기간과 규모를 대폭 확대한다.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전 소상공인 참여율을 높이고 대전 와인샵과 음식점 매출 증대를 위한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행사 기간 중 행사장 접근 편의성과 방문율을 높이기 위해 셔틀버스를 운행하며 실내 위주 행사에서 벗어나 한빛탑 일원과 엑스포다리, 엑스포 시민광장 등에서 12개 국가의 와인과 음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와인·음식 축제의 장으로 변신을 준비하고 있다. 스파클링 와인 코르크 마개 날리기와 오크통 굴리기, 와인 만들기, 포토스팟 사진찍기 등 연령과 성별, 국적을 불문한 다양한 관람객이 참여하여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이벤트도 함께 운영한다.
국제와인기구(OIV)가 인증하는 아시아 유일,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와인품평회인 '제11회 아시아와인트로피'를 시작으로 200여개 업체가 참여하는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와인 전문 전시·박람회, 세계 선수권에 출전할 대한민국 대표 소믈리에를 선발하는 한국 국가대표 소믈리에 경기대회, 와인 애호가와 시민들이 와인에 대한 지식과 네트워크를 쌓을 수 있는 국제와인컨퍼런스 등의 와인 전문 프로그램도 한층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2022년 열린 대전국제와인페스티벌. [출처=대전관광공사] |
윤성국 사장은 12일 브리핑을 열고 "올해 개최하는 대전국제와인 EXPO는 행사 기간과 장소를 확장해 방문객 30만 명 유치를 목표로 철저히 준비하겠다"며 "대전국제와인 EXPO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대전시민이 행복하고 방문객이 머물고 싶은 세계 일류도시 대전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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