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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가 12일 시민건강체육국과 환경녹지국, 보건환경연구원, 상수도사업본부에 대한 조례안과 동의안 등을 심사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전시의회 |
안영생활체육시설단지를 비롯해 보문산 종합관광개발계획 등에 맞춰 ‘안영 IC 만남의 광장’ 조성 필요성도 재차 언급됐다.
대전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위원장 민경배)는 12일 제271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상임위를 열어 시민체육건강국과 환경녹지국, 보건환경연구원, 상수도사업본부 등에 대한 조례안과 동의안 등을 심사했다.
우선 관리 주체인 대전시설관리공단의 반발로 2월 임시회에서 보류된 후 3월 임시회에선 안건 상정조차 안 됐던 ‘대전시 야구장 운영 사무의 민간위탁(신규)동의안’이 가결됐다.
이 동의안은 대전시가 전국대회 유치와 스포츠 마케팅 등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사회인 야구장 3곳 운영을 민간 위탁하고 시설관리는 현재대로 대전시설공단에 맡기는 방안을 담고 있다. 시범사업을 위해 유성구 원촌동 하수처리장과 갑천 둔치에 위치한 사회인야구장 2곳(총 4면)과 중촌동 리틀야구장(1면) 운영을 3년간 민간에 위탁하는 내용이다.
이금선 의원(더불어민주당·유성4)은 “야구장 민간위탁 시 처음 민간위탁 선정부터 투명하고 꼼꼼하게 관리·감독해 비회원과 회원 상관없이 대전시민이면 누구나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황경아 의원(국민의힘·비례)은 “장애인 체육의 경우 과거보다 활성화됐지만 장애인체전이나 훈련을 위한 연습시설을 구하기가 힘들고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으니 장애인 체육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달라”고 했다.
민경배 위원장(국민의힘·중구3)은 안영생활체육시설단지 2단계 사업을 위한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 동의안과 관련, “생활체육단지로 전문체육인과 생활체육인들이 많이 이용하고 나아가 전국대회 유치를 위한 최적의 시설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안영IC 만남의 광장 설치 등 교통대책 수립이 절실함을 언급하고 토지보상과 관련해서도 지역주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항으로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주민들의 이해를 구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안경자 부위원장(국민의힘·비례)은 시민체육건강분야 공공기관 출연금 등 정산보고와 관련 “몽골, 러시아, 베트남 등에서도 많은 환자가 찾고 있지만 해외환자 병원예약 앱이 영어로만 돼 있음을 강조하며 “홈페이지, 페이스북 등을 전반적으로 관리해 해외환자 유치를 위해 더 노력해달라”고 했다.
박종선 의원(국민의힘·유성1)은 도심 빈집·공터 활용 소공원 조성과 관련해 “혈세로 공원을 조성하는 만큼 누구든 찾아오고 싶어하는 명품 공원을 만들어달라”고 주문했다.
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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