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야구장 민간위탁 동의안 가결·안영IC 만남의 광장 필요

  • 정치/행정
  • 지방의회

대전 야구장 민간위탁 동의안 가결·안영IC 만남의 광장 필요

정례회 중인 대전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소관 조례안과 동의안 심사

  • 승인 2023-06-12 16:26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복지환경위원회
대전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가 12일 시민건강체육국과 환경녹지국, 보건환경연구원, 상수도사업본부에 대한 조례안과 동의안 등을 심사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전시의회
한 차례 보류됐던 대전시 야구장 민간위탁 동의안이 대전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를 통과했다.

안영생활체육시설단지를 비롯해 보문산 종합관광개발계획 등에 맞춰 ‘안영 IC 만남의 광장’ 조성 필요성도 재차 언급됐다.

대전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위원장 민경배)는 12일 제271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상임위를 열어 시민체육건강국과 환경녹지국, 보건환경연구원, 상수도사업본부 등에 대한 조례안과 동의안 등을 심사했다.

우선 관리 주체인 대전시설관리공단의 반발로 2월 임시회에서 보류된 후 3월 임시회에선 안건 상정조차 안 됐던 ‘대전시 야구장 운영 사무의 민간위탁(신규)동의안’이 가결됐다.



이 동의안은 대전시가 전국대회 유치와 스포츠 마케팅 등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사회인 야구장 3곳 운영을 민간 위탁하고 시설관리는 현재대로 대전시설공단에 맡기는 방안을 담고 있다. 시범사업을 위해 유성구 원촌동 하수처리장과 갑천 둔치에 위치한 사회인야구장 2곳(총 4면)과 중촌동 리틀야구장(1면) 운영을 3년간 민간에 위탁하는 내용이다.

이금선 의원(더불어민주당·유성4)은 “야구장 민간위탁 시 처음 민간위탁 선정부터 투명하고 꼼꼼하게 관리·감독해 비회원과 회원 상관없이 대전시민이면 누구나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황경아 의원(국민의힘·비례)은 “장애인 체육의 경우 과거보다 활성화됐지만 장애인체전이나 훈련을 위한 연습시설을 구하기가 힘들고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으니 장애인 체육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달라”고 했다.

민경배 위원장(국민의힘·중구3)은 안영생활체육시설단지 2단계 사업을 위한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 동의안과 관련, “생활체육단지로 전문체육인과 생활체육인들이 많이 이용하고 나아가 전국대회 유치를 위한 최적의 시설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안영IC 만남의 광장 설치 등 교통대책 수립이 절실함을 언급하고 토지보상과 관련해서도 지역주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항으로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주민들의 이해를 구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안경자 부위원장(국민의힘·비례)은 시민체육건강분야 공공기관 출연금 등 정산보고와 관련 “몽골, 러시아, 베트남 등에서도 많은 환자가 찾고 있지만 해외환자 병원예약 앱이 영어로만 돼 있음을 강조하며 “홈페이지, 페이스북 등을 전반적으로 관리해 해외환자 유치를 위해 더 노력해달라”고 했다.

박종선 의원(국민의힘·유성1)은 도심 빈집·공터 활용 소공원 조성과 관련해 “혈세로 공원을 조성하는 만큼 누구든 찾아오고 싶어하는 명품 공원을 만들어달라”고 주문했다.

윤희진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기고]대한민국 지방 혁신 '대전충남특별시'
  2. 금강환경청, 자연 복원 현장서 생태체험 참여자 모집
  3. "방심하면 다쳐" 봄철부터 산악사고 증가… 대전서 5년간 구조건수만 829건
  4. [썰] 군기 잡는 박정현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5. 기후정책 질의에 1명만 답…대전 4·2 보궐선거 후보 2명은 '무심'
  1. 보은지역 보도연맹 희생자 유족에 국가배상 판결 나와
  2. 안전성평가연구소 '국가독성과학연구소'로 새출발… 기관 정체성·비전 재정립
  3. 지명실 여사, 충남대에 3억원 장학금 기부 약속
  4. 재밌고 친근하게 대전교육 소식 알린다… 홍보지원단 '홍당무' 발대
  5. '선배 교사의 노하우 전수' 대전초등수석교사회 인턴교사 역량강화 연수

헤드라인 뉴스


충청 4·2 재·보궐 결전의 날… 아산·당진·대전유성 결과는?

충청 4·2 재·보궐 결전의 날… 아산·당진·대전유성 결과는?

12·3 비상계엄 이후 탄핵정국에서 펼쳐지는 첫 선거인 4·2 재·보궐 선거 날이 밝았다. 충청에선 충남 아산시장과 충남(당진2)·대전(유성2) 광역의원을 뽑아 '미니 지선'으로 불리는 가운데 탄핵정국 속 지역민들의 바닥민심이 어떻게 표출될지 관심을 모은다. 이번 재·보궐에는 충남 아산시장을 포함해 기초단체장 5명, 충남·대전 등 광역의원 8명, 기초의원 9명, 교육감(부산) 1명 등 23명을 선출한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을 놓고 여야 간 진영 대결이 극심해지면서 이번 재·보궐 선거전은 탄핵 이슈가 주를 이뤘다. 재·보궐을 앞..

‘전원일치 의견’이면 이유 요지 먼저 설명한 후 마지막에 ‘주문’
‘전원일치 의견’이면 이유 요지 먼저 설명한 후 마지막에 ‘주문’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결정과 관련, 헌법재판관들의 의견이 ‘전원일치’이면 이유의 요지를 먼저 설명한 후 마지막에 ‘주문’을 낭독한다. 헌법재판소의 실무지침서인 ‘헌법재판 실무제요’ 명시된 선고 절차다. 재판관들의 의견이 엇갈리면 주문 먼저 읽은 후에 다수와 소수 의견을 설명하는 게 관례지만, 선고 순서는 전적으로 재판부의 재량에 달려있어 바뀔 수 있다. 선고 기일을 4일로 지정하면서 평결 내용의 보안을 위해 선고 전날인 3일 오후 또는 선고 당일 최종 평결, 즉 주문을 확정할 가능성이 크다. 평결은 주심인 정형식 재판관이 의견을..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 공식 첫 걸음…대전지역 금융 기반 기대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 공식 첫 걸음…대전지역 금융 기반 기대

제4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추진하는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이하 소호은행)이 1일 기자회견을 열고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 전국 최초의 소상공인 전문은행 역할을 지향하는 소호은행은 향후 대전에 본사를 둔 채 충청권 지방은행의 역할을 일부 수행하며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소호은행은 이날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상공인 맞춤형 금융서비스 계획을 발표했다. 컨소시엄을 이끄는 김동호 한국신용데이터(KCD) 대표는 "대한민국 사업장의 절반 이상이 소상공인, 대한민국 경제 활동 인구의 4분의 1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시의원 후보자 3인 ‘저를 뽑아주세요’ 대전시의원 후보자 3인 ‘저를 뽑아주세요’

  • 사랑의 재활용 나눔장터 ‘북적북적’ 사랑의 재활용 나눔장터 ‘북적북적’

  • 재·보궐선거 개표소 설치 재·보궐선거 개표소 설치

  • 3색의 봄 3색의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