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청 전경.(사진=대덕구 제공) |
12일 구에 따르면 기존 저소득층 소아암 환자의 경우 '암 환자 의료비 지원사업'을 신청할 경우 1회 최대 100만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지만, 저소득층 성인 암 환자의 경우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에 구는 항암치료 과정 중 탈모로 정신적 고통을 받는 성인 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자존감 회복을 돕고자 가발 구입비를 지원하게 됐다. 지원 대상은 구민 중 저소득 성인 암 환자이며 1회에 한해 가발 가격의 90%, 최대 지원금 50만 원을 지원한다. 암 환자 가발 지원사업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대덕구보건소(042-608-5474)로 문의하면 된다.
최충규 구청장은 "이번 암 환자 가발 구입비 지원사업을 통해 항암으로 고통받고 있는 분들의 자아존중감 회복은 물론 나아가 사회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건강관리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효준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