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잼대전 힐링캠프에 참여하기 위해 이른아침부터 집결지인 대전엑스포시민광장에 참여가족들이 모였다. 한 어린이의 기념촬영 모습. |
캠핑의 재미를 한층 더하기 위해 이번 행사에서는 '화목한 가족' 시상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됐다. 전통시장·대전의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는 투어 미션과 요리대회, 퀴즈대회 등이 열려 모두 열의를 보였다.
본격적으로 캠핑을 즐기기 전에 참여 가족들은 오전 9시 대전엑스포시민광장에 집결해 오리엔테이션을 듣고 일정을 시작했는데, 이들을 따라 하루 일정을 동행했다.
꿀잼대전 힐링캠프 중 대전 중앙시장에 방문해 캠핑 요리를 위해 식재료를 사는 가족 모습. (사진=정바름 기자) |
꿀잼대전 힐링캠프 중 한밭교육박물관에서 민속놀이 체험을 하고 있는 가족 모습 (사진=정바름 기자) |
대전의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대동하늘공원'도 갔다. 푸른 하늘과 탁 트인 전경에 아이들은 입을 쩍 벌리며, 감탄사를, 부모들은 아이들과 사진을 찍기 위해 연신 핸드폰 카메라 셔터를 눌렀다.
경기도 화성에서 가족들과 온 황종문(35) 씨는 "투어를 하다가 좀 늦게 캠핑장에 도착했는데, 한밭교육박물관은 좀 더 있고 싶을 정도였다"며 "캠핑 행사가 이번이 1회인데, 2회에도 참가하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꿀잼대전 힐링캠프 중 대동하늘공원에 방문해 사진을 찍는 가족 모습 (사진=정바름 기자) |
꿀잼대전 힐링캠프 중 상소동 오토캠핑장에 도착해 텐트를 치는 가족 모습. (사진=정바름 기자) |
그리고 대망의 요리대회 시간, 여러 가족이 정성을 쏟아 만든 요리를 내놓자 보는 이들이 탄성을 내질렀다. 대전의 마스코트 '꿈돌이'를 표현한 주먹밥, 미니피자, 꼬치구이, 파인애플을 접시로 만들어 담은 볶음밥 등 가히 '캠핑요리 고수'들의 대결이었다.
꿀잼대전 힐링캠프 중 요리대회를 준비하는 아이들 모습. (사진=정바름 기자) |
꿀잼대전 힐링캠프 요리대회 모습 (사진=정바름 기자) |
대전에 사는 윤지영(40) 씨는 "가족들이 캠핑을 너무 좋아해 친정엄마가 라디오광고를 듣고 이번 행사를 추천해줘 신청하게 됐다"며 "대전에서 계속 살았는데, 행사 프로그램이 신선하고, 타지 사람들에게 대전 홍보 효과도 톡톡히 될 거 같다"고 참여 소감을 말했다.
가족과 함께 행사에 참여한 김진오 대전시의회 부의장은 "오늘 힐링캠프에 온 분들 중에 타지 분들도 많이 왔는데, 집으로 돌아갈 때 대전을 더 둘러보고 간다면 대전의 매력에 빠져 자주 놀러 오게 될 것"이라며 "대전시가 하는 행사가 많으니 대전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하기도 했다.
정바름 기자 niya15@
꿀잼대전 힐링캠프에 참여한 가족 모습 (사진=이성희 기자) |
꿀잼대전 힐링캠프 기념촬영 모습 (사진=이성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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