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주최하고 중도일보가 주관한 2023 꿀잼대전 힐링캠프가 10일부터 11일까지 대전 동구 일원과 상소오토캠핑장에서 열린 가운데 개막식을 마친 참가가족과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성희 기자 token77@ |
대전시가 주최하고 중도일보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10일부터 11일까지 대전 동구 상소오토캠핑장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대전을 비롯해 서울과 경기, 전북 등 전국 곳곳에서 참가한 가족 단위 40팀, 2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 첫날 오후엔 대전의 역사와 매력을 물씬 느낄 수 있는 관광스탬프 투어, 전통시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계하기 위한 전통시장 장보기 미션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대전 동구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한밭교육박물관과 대동하늘공원에서 관광스탬프 투어의 일환으로 진행된 스마트폰 홀로그램 디스플레이 체험과 페이퍼 파일럿 체험, 옛날 교실·교복 체험 등은 어린이뿐만 아니라 부모님들에게도 멋진 추억과 재미를 선사하며 열띤 호응을 얻었다.
경기도 광주에서 놀러 온 A 씨는 "평소 몰랐던 대전의 숨은 명소까지 알게 된 데다, 아이들까지 즐거워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정말 기뻤다"며 "친한 주변 가족들에게도 대전의 좋은 관광지들을 소개해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꿀잼대전 힐링캠프 행사의 하이라이트 장소인 상소오토캠핑장에선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종이비행기 날리기 대회와 참가자 가족들의 멋진 요리 실력을 자랑하기 위한 캠핑요리대회, 아이들의 흥과 끼를 발산하기 위한 가족장기자랑, 한여름 밤 감성을 자극하는 힐링음악회 등의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이어졌다.
그중에서도 참가 가족 중 최고의 요리사를 뽑기 위한 캠핑요리대회에선 참가자들의 대전 대표 캐릭터인 '꿈돌이'를 표현한 음식 등 이색 레시피와 창의력이 호평을 받을 정도로 빛났다.
행사 마지막 날엔 관광 코스 프로그램의 추억을 되짚어 보는 대전관광 퀴즈쇼와 별도의 관광지 미션이 펼쳐졌다. 관광지 미션은 관광 후기를 SNS(블로그, 인스타그램)에 게시하거나 네이버 밴드에 링크를 인증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돌발퀴즈쇼를 포함한 퀴즈 성적 우수자와 SNS 인증 점수 우수자에게는 순위 시상과 사은품을 증정했다.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은 "대전은 살펴볼수록 더 즐길 거리가 많은 곳이라고 생각한다. 참여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1박 2일의 여정 간 마지막까지 안전하게 복귀하시길 바란다. 타지에서 오신 분들도 이곳 대전이 맘에 드셨다면 또다시 놀러 와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꿀잼대전 힐링캠프는 6월 1회차를 시작으로 8월과 9월, 11월 등 4회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8월엔 대전 대표축제 '2023 대전 0시 축제'와 연계해 낮부터 밤까지 오롯이 대전 관광의 매력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정바름·심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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