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보훈병원이 최근 신축한 재활센터를 6월 19일부터 진료 시작한다. 사진은 재활센터 그래픽. |
1997년 개원한 대전보훈병원은 8개의 내과분과와 함께 20개의 진료과, 377개의 입원 병상을 운영 중이다. 2021년 12월 병원 본관 앞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의 재활센터를 신축한 대전보훈병원은 최근 사용승인을 받고 오는 19일부터 진료를 시작해 본격적인 재활치료를 실시한다.
대전보훈병원 재활센터는 172억 원을 투입해 40병상의 입원실과 전문 재활치료시설, 8실 규모의 감염병 전담 치료를 위한 국가지정 입원 치료병상을 갖췄다. 재활센터에는 보행보조로봇과 상지재활로봇, 무중력 트레드밀 등의 최신 재활 장비를 갖췄다. 국가유공자와 그의 가족이 약물치료 외에도 전문적인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되었고, 지역주민들도 진료를 통해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다.
국가보훈부는 2018년부터 4개 지방보훈병원에 재활센터를 건립 중으로, 앞서 광주와 부산에 이어 올해 대전과 대구에서 운영을 시작한다. 대전보훈병원은 또 본관동에 대한 대대적인 리모델링 중으로 오는 8월께 공사를 마무리하고 국가유공자 등 보훈가족에게 최고 의료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전보훈병원 관계자는 "급성기 치료 후 재활이 필요한 환자들과 고령화된 국가유공자에게 전문적인 재활을 지원하고, 대전과 충남·북과 세종의 주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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