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프로그램은 전시에 참여한 독립서점 5곳(삼요소, 머물다가게, 넉점반그림책방, 책아웃북스, 구구절절)의 운영자가 직접 기획한 것이다. 'ChatGPT와 소설 쓰기', '북아트를 활용한 노트 만들기', '원어민이 읽어주는 영어 동화'를 비롯해 최지인 시인과 김병호 소설가의 특강 등으로 구성돼 있다.
6월 23일부터 7월 29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운영되며 6월 1일부터는 선착순으로 각 프로그램의 참여자를 모집한다.
독립서점 소개전은 대전에서 처음으로 독립서점을 주제로 기획돼 전시가 시작된 4월 28일부터 현재까지 독립서점을 주로 찾는 청년층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는 전시다. 특히 이번 연계 프로그램은 참여자들에게 독립서점의 역할과 의미를 체감할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은봉 대전문학관장은 "2018년 9곳이 운영됐던 대전지역의 독립서점은 현재 32곳으로 늘었는데 그만큼 독립서점에 대한 대전 시민의 사랑과 관심을 알 수 있다"며 "그동안 독립서점에 대한 관심이 공식적으로 혹은 대외적으로 표출된 적이 없었는데 이번 대전문학관 전시와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새롭게 확인할 수 있게 되어 무척 기쁘고 반갑다"고 말했다.
한편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에 대한 정보는 대전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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