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환경 문제 중 쓰레기 인한 환경 오염 문제가 심각한 현재 우리 생활에서는 리필(refill/다시 채우기)은 리듀스(reduce/줄이기) 및 리유스(reuse/다시 사용하기)와 함께 낭비되는 자원의 사용을 피하고 CO2 배출량을 줄이는 효과적인 액션이다.
오는 16일 세계 리필의 날은 시민들이 일회용 플라스틱 대신 내용물을 리필하고 용기를 재사용하도록 독려하는 캠페인의 날이다. 2015년 영국 브리스톨에서 설립된 환경단체 시티 투 시(City to Sea)가 불필요한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 사용을 줄이기 위해 지정되며 전 세계 대상으로 '리필 혁명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리필 혁명 캠페인은 물이나 음료, 음식을 비롯해 샴푸, 세제 등 각종 제품을 일회용 포장재 없이 다회용 용기에 직접 담아 사용하는 소비를 권장하는 말이다. 자신의 물병을 들고 다니며 자신의 텀블러로 커피를 테이크아웃하는 것은 기념일이 아니더라도 바로 실천할 수 있는 리얼 액션의 한 예다.
또 내 지역의 제로웨이스트샵, 리필스테이션을 찾아 보는 것도 좋은 시작이 될 수 있다.
일본에서도 6월의 한 달 기간을 '환경 월간'으로 지정되어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행동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여러 가지의 행사가 전국 각지에서 행해지고 있다.
올해도 6월 5일 세계환경의 날과 8일 세계해양의 날을 포함해 5월 27일부터 6월 11일까지를 '봄의 해양쓰레기 제로 위크', 9월 16일부터 24일까지의 기간을 '가을 해양 쓰레기 제로 위크'로 하여 전국이 일제 청소 캠페인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렇듯 6월은 전 세계가 우리 지구를 다시 살펴보며 더 건강해지려 노력하는 달이다.
우리도 환경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고 우리를 지킬 수 있는 리필 혁명 캠페인에 참여해 보는건 어떨까?
시무라에리 명예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