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7일 '서의필 목사의 한국선교' 출판기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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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 7일 '서의필 목사의 한국선교' 출판기념회

한남대 김남순, 제주대 이기석 명예교수 공동집필

  • 승인 2023-06-06 11:18
  • 김흥수 기자김흥수 기자
한남대학교 설립위원중 마지막 생존자였던 존 서머빌(한국명 서의필) 박사의 특별한 한국 사랑을 다룬 전기 '서의필 목사의 한국선교'가 출간된다.

한남대는 7일 오전 10시30분 선교사촌 내 서의필하우스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책은 후배교수이며 제자인 한남대 김남순, 제주대 이기석 명예교수가 공동 집필했다.

서의필 전기
한남대는 7일 오전 서의필하우스에서 '서의필 목사의 한국선교'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출판기념회에는 저자들이 참석해 책 소개를 하는 한편 제자이며 동료교수인 한남대 김조년 명예교수와 오승재 명예교수가 생전의 서의필 선교사에 대한 이야기도 들려주고 함께 추모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 책에는 선교사이며 역사학자로서 서의필 박사의 교육 선교와 학문 연구, 민주화운동 격동기의 활동 내용이 자세하게 기록돼 있다. 그는 한국 족보사를 연구해 하버드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미국 자택의 문패도 한문으로 '목사 서의필'이라고 새겨놓을 정도로 한국 문화에 정통했고 한국 사랑이 각별했다.



제1부는 '격동기 속의 하나님 사명'이라는 제목으로 교수 시절 한국 생활을 중심으로 김남순 교수가 집필했다. 2부는 서 선교사의 대표적인 한글 설교문이, 3부는 '서의필 교수의 종교·인간·사회'라는 제목의 선교철학과 기독교적 휴머니즘을 중심으로 이기석 교수가 집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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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전의 서의필 박사 모습.
한편, 지난달 10일 별세한 서의필 박사는 1928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태어나 26세의 젊은 나이인 1954년 미국 남장로교 선교사로 한국에 파송돼 1968년부터 1994년까지 26년간 한남대 영문학과와 사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을 양성한 인물이다.
김흥수 기자 soooo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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