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철모 대전 서구청장이 6월 5일 구청 장태산실에서 관계자들과 함께 '지역특화발전특구 조성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 최종보고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서구 제공) |
서구와 유성구는 6월 5일 구청 장태산실에서 '지역특화발전특구 조성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지난 4개월의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타당성 조사 연구 결과와 함께 특구 조성방안 및 특구 계획 수립을 위한 시와 구의 협력 대책 등이 논의됐다. 현장엔 서철모 서구청장 및 문창용 유성구 부구청장, 김미라 대전시 문화콘텐츠 과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두 자치구는 용역 결과에 따라 서구의 만년동과 월평동, 유성구의 도룡동, 어은동, 궁동 등 갑천 일원의 우수한 특수영상·콘텐츠 인프라를 연계 활용해 관련 산업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결론에 합의했다. 특히 지역특화발전특구 지정을 추진해 특수영상콘텐츠 분야 기업의 유치와 성장을 도모할 예정이다.
지역특화발전특구는 전국 188곳으로 대전에는 동구와 중구 일원의 근대문화예술특구 1곳만이 지정된 상태다. 서구와 유성구는 향후 성공적인 지역특화발전특구 지정을 위해 주민공청회와 관계기관 간 협의를 거쳐 중앙부처의 신청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서철모 서구청장은 "이번 타당성 조사에서 데이터에 기반해 입증한 성장 잠재력을 최대화할 수 있도록 지역 특구 지정을 통한 갑천벨트 중심 특수영상콘텐츠산업 메카 조성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타당성 조사를 기반으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효과가 있는 특구 계획 수립 추진에 매진하겠다"라며 "대전을 특수영상콘텐츠산업 지역 특구로 특화하여 특수영상콘텐츠가 서구·유성구의 지역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기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심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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