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디지털헬스케어산업 육성 박차… 국비 100억원 확보

  • 정치/행정
  • 대전

대전시, 디지털헬스케어산업 육성 박차… 국비 100억원 확보

국민의료 인공지능서비스 및 산업생태계 구축사업 선정
유통플랫폼 구축, 1~3차 의료기관 환자 네트워크 구축 등

  • 승인 2023-06-01 15:11
  • 수정 2023-06-01 15:28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대전시청 전경
대전시청 전경.
대전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디지털 헬스케어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전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공모한 '2023년 케이-헬스 국민의료 인공지능서비스·산업생태계 구축사업'에 선정돼 5년간 국비 100억 원을 지원받는다.

이번 공모는 의료기관과 지자체 간 협업을 기반으로 디지털 헬스 혁신기술을 지역에 적용해 인공지능 의료 선도도시를 시범 조성하고 성과를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해 추진했다.

대전시는 앞으로 국비 100억 원을 포함해 총 130억 원을 투입해 ▲의료데이터를 기업이 쉽게 접근하여 활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의 의료데이터 유통플랫폼 구축 ▲1~3차 의료기관 간 환자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케어-네트워크 구축 ▲민감정보 제공 및 기업지원을 위한 데이터 안심존 구축·운영 ▲인공지능 기반 6개 기업 실증과제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구축하는 의료데이터 유통플랫폼은 전국 최초로 시장경제기반의 구독형 의료데이터 유통플랫폼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전시는 의료데이터를 제공하는 병원에 데이터 이용료를 일부 지급해 참여를 유도하고 기업은 기존보다 저렴한 데이터 이용료를 내고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플랫폼 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이에 앞서 대전시는 2022년 자체 사업으로 구독방식 유통플랫폼 데이터 활용 실증사업을 추진했다. 또 충청권 4개 시·도, 중부권 병원협의체와 충청권 의료 인공지능 서비스 실증·확산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의료분야 인공지능 기술 실증과 서비스 확산에 나서고 있다.

한선희 대전시 전략사업추진실장은 "세계적으로 코로나19를 기점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공모 선정은 의료데이터 유통 활성화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 디지털 헬스케어산업 육성을 위해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송익준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올해 대전 분양시장 지형도 도안신도시 변화
  2. 1기 신도시 첫 선도지구 공개 임박…지방은 기대 반 우려 반
  3. 가을단풍 새 명소된 대전 장태산휴양림…인근 정신요양시설 응급실 '불안불안'
  4. [사설] 의료계 '정원 조정 방안', 검토할 만하다
  5. "전국 검객들 한 자리에"… 2024 대전시장기 펜싱대회 성료
  1.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연내 착공 눈앞.. 행정절차 마무리
  2. 대전사랑메세나에서 카페소소한과 함께 발달장애인들에게 휘낭시에 선물
  3. [사설] 충남공무원노조가 긍정 평가한 충남도의회
  4. 제90차 지역정책포럼 및 학술컨퍼런스 개최
  5. '한국탁구 국가대표 2024' 나만의 우표로 만나다

헤드라인 뉴스


‘대전 보훈문화 선도도시로’ 호국보훈파크 조성 본격화

‘대전 보훈문화 선도도시로’ 호국보훈파크 조성 본격화

대전시와 국가보훈부가 업무협약을 통해 호국보훈파크 조성에 본격 나선다. 양 기관은 26일 정부세종청사 보훈터에서 보훈복합문화관 조성과 보훈문화 확산이라는 공동의 비전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 대전시는 보훈복합문화관 부지 조성, 지방비 확보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국가보훈부는 보훈복합문화관 조성 국비와 보훈문화 콘텐츠 등을 지원해 보훈의 가치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공간 마련에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약..

겨울철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 폭증… 제품 하자와 교환 등
겨울철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 폭증… 제품 하자와 교환 등

쌀쌀한 날씨가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을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10월 상담은 5만 299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9월 4만 4272건보다 13.6% 늘어난 수치다. 이중 소비자 상담이 가장 많이 늘어난 건 전기매트류로, 9월 22건에서 10월 202건으로 무려 818.2%나 급증했다. 올해 겨울이 극심한 한파가 몰아칠 것으로 예상되자 미리 겨울 준비에 나선 소비자들이 전기매트류를..

충남도공무원노조 "공부하는 도의회, 달라졌다" 이례적 극찬
충남도공무원노조 "공부하는 도의회, 달라졌다" 이례적 극찬

충남도공무원노조가 충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를 두고 이례적 극찾을 하고 나서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충남공무원노동조합은 25일 '진짜 확 달라진 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논평을 내고 2024년 행감 중간평가를 했다. 노조는 논평을 통해 "충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가 확실히 달라졌다"고 평가하며, "도민 대의기구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며 과거 과도한 자료 요구와 감사 목적 이외 불필요한 자료 요구, 고성과 폭언을 동반한 고압적인 자세 등 구태와 관행을 벗어나려 노력했다는 점을 높이 샀다. 충남노조는 "사실 제12대 도의회는 초선 의원이 많..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 ‘백일해 예방접종 하세요’ ‘백일해 예방접종 하세요’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