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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 송활섭 의원. [출처=대전시의회] |
송활섭 의원(대덕2·국민의힘)은 5월 31일 시의회 소통실에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토론회엔 이재우 목원대 부동산금융보험융합학과 교수와 김선광 대전시의원, 구자성 신탄진동 주민자치회장, 박종선 대화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장, 최영준 대전시 도시재생과장, 지인권 대덕구 도시건설국장이 참여했다.
발제를 맡은 이재우 교수는 "기존의 정부 주도의 사업은 주민이 단순 이용자로 역할이 제한됐다면 도시재생사업은 주민의 자발적이고 주도적인 참여가 중요한 사업"이라며 "지방자치단체도 주민의 역할 변화를 직시해야 한다.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되는 과정에 주민주도 기반 구축은 물론 역량 강화 등을 통한 도시재생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활섭 의원은 "정책사업에 주민의 참여가 인색했던 과거와는 달리 이제는 다양한 주민의 의견이 균형 있게 반영돼야 정책의 지속성이 담보된다"며 "도시재생사업의 목적이 궁극적으로 주민의 행복한 삶 증진에 있다면 주민의 의견을 더 많이 들어야 한다. 대전시만의 사업 모델 구상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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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 이한영 의원. [출처=대전시의회] |
토론자로는 김만구 미래건설연구원 원장, 유병로 한밭대 건설환경공학과 교수, 이병철 대전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 김영삼 대전시의원, 김종명 대전시 도시계획과장, 정신영 대전시 주택정책과장 등이 참여해 토론을 펼쳤다.
주제발표를 맡은 한동훈 KAIST 건설및환경공학과 교수는 '변화하는 사회와 환경에 대응한 지속가능한 미래 둔산의 구성'을 주제로 교통·주택·인프라·경제 4대 분야의 종합적인 도시계획 접근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한영 의원은 "이제는 큰 틀에서 둔산지구 재정비 기본계획이 마련돼 주거환경 개선이 이뤄질 시점"이라며 "용적률과 층수 제한 완화, 리모델링 사업 등 둔산지구 재개편을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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