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대전시 |
도솔대교는 건설은 만년교와 계룡로 우회도로 구간의 교통량을 분산해 교통체증을 해소하고 서남부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 도솔대교와 연결도로는 총연장 220m, 540m에 폭 28m, 왕복 6차선으로 건설됐고 총사업비는 465억 원을 투입했다.
2019년 5월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20년 5월 공사에 착공해 앞선 3월 준공 후 시설물 점검과 관리부서 인계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이날 개통했다. 그동안 계룡대교와 도안대교 사이에 도안신도시로 연결되는 교량이 없어 월평동에서 원신흥동으로 이동할 경우 약 2㎞를 우회해야 했지만, 이번 도솔대교 개통으로 거리가 단축됐다.
대전시는 일 평균 차량 2만여 대가 도솔대교를 이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서구 월평동과 유성구 원신흥동 간 이동거리 단축은 물론 계룡대교네거리, 용반네거리 등 주변 교차로 교통량 감소로 주변 지역 교통혼잡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도솔대교 개통으로 갑천을 경계로 동·서 지역을 이용하는 차량의 접근성이 개선됨에 따라 인근 지역 상권 활성화는 물론 교통혼잡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그동안 공사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주신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선 8기 도시 브랜드 여론조사 교통이 대전 최대 강점 선정으로 선정되었으나, 차량정체 해결 요구가 지속되고 있다"며 "차량정체 개선 없이는 인구 유입과 일류경제도시 조성이 어렵다. 교차로 입체화, 도로확장, 도로신설 등을 통해 상습 차량정체 구간을 지속적으로 해소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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