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강남욱 |
지난 5월 13~14일 대전중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진행하는 오감만족 힐링 숲 체험에 1박 2일로 캠프를 다녀왔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복권기금을 지원받아 우리 다문화 가족들에게 멋진 추억과 행복을 안겨준 즐거웠던 숲 체험 프로그램을 소개하고자 한다.
'계절의 여왕'이라는 5월이 되면 누구나 산과 바다로 여행을 떠나는 상상을 하게 된다. 혼자만의 여행도 좋지만 그래도 가족여행이 더 많은 추억과 생활의 활력소가 되는 것 같다. 특히 우리 다문화가족들은 가족 여행의 기회를 쉽게 갖지 못하는데 이번 특별한 숲 체험을 통해서 가족들 간 유대가 깊어지고 여러 다문화가족들과 1박 2일을 함께 보내면서 서로를 이해하고 한국생활의 어려움과 힘을 나누는데 뜻깊은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의 다양한 숲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자녀들에게는 자연학습과 생태계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으며 부모들은 서로의 가정, 육아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가족 간의 친밀성을 높여 새로운 관계를 형성하는 좋은 기회를 가졌다. 단순 숲 체험뿐만 아니라 서로 이해하고 도와줄 수 있는 더 큰 가족이 되는 유익한 여행이었다. 보령에서 진행된 이번 숲 체험은 바다에서 어촌체험을 통한 색다른 경험과 성주산에서 자연과 함께한 숲 해설을 통해 오감만족을 동시에 할 수 있어서 신선한 자극이 되었다.
코로나로 인해 지친 심신과 단조로운 일상에서 벗어나 숲 체험 캠프를 통해 새롭게 기분 전환할 수 있게 제공해 주신 대전중구다문화가족센터와 관계자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대전중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오감만족 힐링 숲 체험 참여자 강남욱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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