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기술공사는 30일 대전DCC에서 조용돈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외빈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30주년 기념 제2창업 선포식을 가졌다.사진은 이상문 기자 |
한국가스기술공사는 30일 DCC에서 조용돈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외빈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30주년 기념 제2창업 선포식을 가졌다.
조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새로운 저탄소·친환경 경제 패러다임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공기업으로서 새로운 출발을 선언하는 의미에서 제2창업 선포식을 개최하게 됐다"면서 30주년을 맞은 공사의 도전을 강조했다.
공사는 1993년 설립 이후 지난 30년 동안 천연가스 생산 및 공급설비 정비 전문회사로서 전국의 5개 생산 기지와 5000Km가 넘는 공급배관망을 비롯한 천연가스설비에 대한 완벽한 안전관리와 철저한 정비를 통해 국민에너지인 천연가스의 안전하고 안정적인 공급에 힘을 썼다. 국내외 LNG 저장탱크 설계·감리, PMC(발주처 대행 프로젝트 관리·자문) 등 가스플랜트 엔지니어링 및 건설사업 수행을 통해 LNG 관련 최고의 기술 공기업으로 자리를 잡았다.
공사는 30주년을 맞아 에너지 기술플랫폼 전문기업으로의 도약에 힘쓰고 있다. 창립 이후 30년간 축적된 천연가스설비 정비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소생산기지, 수소충전소 건설 등 수소산업 인프라 구축을 위해 기존의 천연가스산업 중심에서 새로운 미래 친환경 에너지사업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 이를 바탕으로 탄소중립 에너지 대전환 시대의 선도자로서 기존의 LNG분야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소, 폐자원 활용, 탄소 포집·활용·저장사업을 개발해 세계적인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정부 정책에 적극 부응하여 관련 시장을 선점해 나가고자 노력하고 있다.
공사는 에너지산업을 선도하는 기술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비전을 설정하고 안전우선, 기술중시, 상생협력, 미래선도의 4대 핵심가치 및 스마트기술 기반 정비경쟁력 제고, 그린에너지 미래성장동력 확보, 지속가능성장 인프라 강화, 전사적 경영 시스템 혁신의 4대 전략방향을 재정립하여 12대 전략과제 및 41개 실행과제를 추진해 나가고 있다.
또한, 국내 유일의 LNG 생산기지 통합 설계기술을 바탕으로 베트남 LNG 저장탱크와 생산기지 통합형 기본설계 실적을 확보했으며, 향후 대용량 암모니아 생산기지 설계기술을 개발해 그린에너지 신시장에 적극 진출 할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공사의 핵심사업은 수소 기반 친환경에너지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으로 수소의 생산에서부터 활용까지 전주기에 있어서 사업 영역을 넓혀 나갈 것"이라면서 "전국 수소 인프라 구축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차세대 기술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한 융복합 에너지 클러스터 사업 및 국내 대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미래 핵심기술이라고 할 수 있는 그린수소와 액화수소 분야에 선제적 투자를 통한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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