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대전시청에서 열린 글로컬대학 및 RISE 체계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 [출처=대전시] |
대전시는 30일 시청에서 대전교육청, 14개 지역대학, 대덕연구개발특구기관장협의회, 대전상공회의소와 대전형 RISE 모델인 '기업 수요 기반 출연연 연계형 RISE 체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는 교육부 대학재정지원사업 예산의 50% 이상을 지자체 주도로 전환해 지역발전과 연계한 대학 지원사업을 수행하는 체계다. 2025년 2월부터 전국으로 확대 추진된다.
현재 대전시는 전담부서 구성, RISE센터 지정, RISE 5개년 계획 수립, 지역협의체 구성, 조례 개정 등 제도 정비를 2023년 하반기까지 완료할 목표로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준비 중이다.
이날 협약으로 기관들은 ▲대학별 특성을 고려한 주문형 계약학과 등 기업 수요에 기반한 인재양성 ▲지역 대학과 출연연 간 혁신융합플랫폼 협력체계 강화 ▲대전시 전략산업과 주력산업, 국가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인재양성, 혁신체계 구축에 상호 협력한다.
또한 ▲코업 인턴십, 공동프로젝트 및 기업애로기술 지원 등 현장기반 산학연융합형 교육혁신 ▲대학별 강점을 활용한 혁신적인 직업·평생교육 확대로 지역발전 선순환 체계 구축 ▲글로컬대학의 혁신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공동협력기반 조성 등을 위해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
글로컬대학은 학과 간, 대학과 지역·산업간, 국내외 간 벽을 허물어 지역사회와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과감한 대학 혁신을 추진해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이끌어가는 사업이다.
지역대학들은 교육부에서 9월 말 선정 예정인 글로컬대학으로 지정받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교육부는 글로컬대학에 5년 간 약 1000억 원을 지원하고 지방대육성법 제17조에 따른 특성화 지방대학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지역대학과 기업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역 혁신역량을 모으고 집중할 때"라며 "기업 수요 기반 출연연 연계 대전형 RISE 모델의 성공적 구축과 정착을 위해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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