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본국 우크라이나와 비교해 볼 때, 작년도에 합계출산율을 보면 역대 최저로 0.78명으로 OECD 회원국 중 한국이 꼴찌를 기록했고 우크라이나는 1.3명 이상으로 한국보다 높았다. 전쟁으로 인해 잃은 미래를 후손인 아이들을 통해 소망과 힘을 얻고 국가와 민족을 위해서 자녀를 낳고 있다고 생각한다.
한국의 사회는 많이 변화하고 있다. 특히 산부인과와 소아과 병원이 감소하고 있다. 산부인과의 경우에는 진료, 시술등을 진행하지만 신생아실이 없어지기 때문에 분만할 수 있는 병원 수가 적어지고 있다. 또한 소아과 병원도 어린이 환자가 줄어들고 있어서 소아과가 문을 닫고 있고 전문의사들을 동시에 일자리를 잃어간다. 어린이집, 유치원 등은 학급 반에 아동의 수가 부족해서 운영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곳들이 많아지고 있다.
출산과 양육이 늘 부담이라고 느껴지는 사람들을 위해 그리고 저출산을 해결하기 위해 국가에서 현실적으로 부담을 느끼지 않을 수 있도록 지원 확대가 필요하며 조금씩 출산율을 높여 개인과 사회가 행복한 삶이 가능해지길 바란다.
이리나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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