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 기사보다 더 솔깃한 이야기] 대전시 교체 유력한 정무직 누구?

  • 정치/행정
  • 썰: 솔깃한 이야기

[썰: 기사보다 더 솔깃한 이야기] 대전시 교체 유력한 정무직 누구?

박철환 정무수석과 이규헌 비서실장 교체 대상 거론

  • 승인 2023-05-29 11:57
  • 수정 2023-05-29 12:05
  • 정치행정부정치행정부
2023050601000373400016211
○…민선 8기 대전시 출범 1년을 앞두고 일부 정무직 인사 교체가 유력. 대전시 정무직은 1급(상당)부터 8급(상당)까지 13명. 구체적으로는 1급 이석봉 경제과학부시장부터 2급인 정재필 경제수석과 박철환 정무수석, 4급 이규헌 비서실장, 5급 양동훈 비서관과 이창복 정책특별보좌관, 이영희 생활체육 특별보좌관, 박종화 복지여성 특별보좌관을 비롯해 6급 2명, 7급 2명, 8급 1명 등.

2022년 지방선거 당시 선거캠프 안팎에서 당선에 기여했다고 인정받아 입성한 정무직들은 모두 이장우 대전시장 집무실이 있는 대전시청사 10층에 근무. 통상 계약 기간 임기를 보장받는 일반임기제 공무원과 달리 정무직들은 시장의 거취나 의중에 따라 언제든지 교체가 가능.

현재 교체가 유력시되는 인사는 박철환 정무수석. 법무법인 지원피앤피 대표변호사인 박철환 정무수석은 2024년 국회의원 선거 출마 가능성이 있어 7월 전 거취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 정당과 의회, 언론 등을 주로 담당한다고 하는 후임 정무수석에는 현직 언론인을 포함해 업무에 적합한 여러 인사를 놓고 고심 중.

이규헌 비서실장 교체설도 솔솔. 이장우 대전시장의 국회의원 시절 지역에서 보좌관을 지낸 이규헌 실장은 시장의 판단과 정책 결정에 주요한 역할을 했던 민선 7기 때와 달리 실무에 치중하며 비서실 밖으로 나오지 않은 인물. 후임 비서실장 역시 일반직 공무원이 아니라 국회의원 시절 보좌진 등이 거론.



이석봉 경제과학부시장과 정재필 경제수석을 비롯해 5급 상당의 특보들의 거취에는 별다른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민선 8기 출범 1년에 맞춰 시정 분위기 쇄신 등에 따라 미지수.

국민의힘 소속 모 대전시의원은 “민선 8기 정무직들은 전임(민선 3∼7기)들과 달리 역할과 활동범위가 실무를 보좌하는 수준으로 상당히 좁다고 할 수 있다”며 “그러다 보니 정치권과 시의회, 언론, 각종 단체 등과의 소통에 손을 놨다. 이장우 시장이 짧은 기간 굵직한 현안들을 해결하고 여러 성과를 내고 있는데, 이런 부분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아쉽다”고 촌평.

/정치행정부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2.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3.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4.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5.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1.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2.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3. 천안시의회 김영한 의원, '천안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4.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5. 더젠병원, 한빛고 야구부에 100만 원 장학금 전달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