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농수산물 활용한 이달 집밥 식재료 구입비용은 5만 5775원

  • 경제/과학
  • 유통/쇼핑

제철 농수산물 활용한 이달 집밥 식재료 구입비용은 5만 5775원

4인 가족 기준… 지난해 대비 8.4% 저렴

  • 승인 2023-05-29 16:22
  • 신문게재 2023-05-30 5면
  • 김소희 기자김소희 기자
2021071801001143700042371
제철 농수산물을 활용한 5월 4인 가족 세끼 집밥 식재료 구입 비용은 5만 5775원으로 지난해 대비 8.4%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5월 29일 최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발표한 5월 제철 집밥 식재료 구입비용 조사결과에 따르면 공사는 제철 집밥 식단으로 아침 참외사과 샐러드, 토스트, 우유, 점심 열무비빔밥, 콩나물 맑은 국, 소불고기, 배추겉절이, 배, 저녁 녹두마을영양밥, 팽이버섯 된장찌개, 갈치구이, 양배추쌈·쌈장, 배추김치, 방울토마토로 구성했다.

해당 식단에 대한 4인 기준 식재료 구입 비용은 5만 5775원으로 작년 기준 6만 911원보다 8.4%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배 가격이 가장 크게 하락했다. 배(신고) 650g 기준 이달 구입 가격은 2783원으로 지난해 동월(3816원) 대비 27.1% 떨어진 금액이다.



이어 소고기 설도 400g이 지난해 5월엔 1만 9996원에 거래됐으나 올해 5월엔 15.9% 하락한 1만 6808원에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과(350g)도 15.2% 떨어진 2407원에 거래됐으며, 참외도 15% 낮아진 1974원에, 깐마늘 40g 13.5% 하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외에도 녹두 40g 11.8%, 양배추 600g 8.7%, 대추방울토마 240g토 8.3% 등 가격이 떨어졌다.

전반적으로 식재료 구입 비용이 하락했지만, 일부 품목 가격은 지난해 대비 크게 상승했다.

밀가루 등 가격 상승으로 인해 식빵(120g) 가격이 지난해 동월 대비 21.5%가 올랐다. 지난해 5월엔 686원이었으나 올해 833원으로 조사됐다.

양파(200g)는 378원이었으나 이달엔 444원에 거래되면서 17.5% 상승했으며, 고춧가루(60g)도 1780원이었으나 1년 사이 15.8%가 올라 이달엔 2062원에 판매됐다.

이외에도 김치(160g) 14%, 우유(800mL) 6.3%, 쌈장(60g) 6%, 열무(160g) 4.8%가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김소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기고]대한민국 지방 혁신 '대전충남특별시'
  2. 금강환경청, 자연 복원 현장서 생태체험 참여자 모집
  3. "방심하면 다쳐" 봄철부터 산악사고 증가… 대전서 5년간 구조건수만 829건
  4. [썰] 군기 잡는 박정현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5. 기후정책 질의에 1명만 답…대전 4·2 보궐선거 후보 2명은 '무심'
  1. 보은지역 보도연맹 희생자 유족에 국가배상 판결 나와
  2. 안전성평가연구소 '국가독성과학연구소'로 새출발… 기관 정체성·비전 재정립
  3. 지명실 여사, 충남대에 3억원 장학금 기부 약속
  4. 재밌고 친근하게 대전교육 소식 알린다… 홍보지원단 '홍당무' 발대
  5. '선배 교사의 노하우 전수' 대전초등수석교사회 인턴교사 역량강화 연수

헤드라인 뉴스


충청 4·2 재·보궐 결전의 날… 아산·당진·대전유성 결과는?

충청 4·2 재·보궐 결전의 날… 아산·당진·대전유성 결과는?

12·3 비상계엄 이후 탄핵정국에서 펼쳐지는 첫 선거인 4·2 재·보궐 선거 날이 밝았다. 충청에선 충남 아산시장과 충남(당진2)·대전(유성2) 광역의원을 뽑아 '미니 지선'으로 불리는 가운데 탄핵정국 속 지역민들의 바닥민심이 어떻게 표출될지 관심을 모은다. 이번 재·보궐에는 충남 아산시장을 포함해 기초단체장 5명, 충남·대전 등 광역의원 8명, 기초의원 9명, 교육감(부산) 1명 등 23명을 선출한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을 놓고 여야 간 진영 대결이 극심해지면서 이번 재·보궐 선거전은 탄핵 이슈가 주를 이뤘다. 재·보궐을 앞..

‘전원일치 의견’이면 이유 요지 먼저 설명한 후 마지막에 ‘주문’
‘전원일치 의견’이면 이유 요지 먼저 설명한 후 마지막에 ‘주문’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결정과 관련, 헌법재판관들의 의견이 ‘전원일치’이면 이유의 요지를 먼저 설명한 후 마지막에 ‘주문’을 낭독한다. 헌법재판소의 실무지침서인 ‘헌법재판 실무제요’ 명시된 선고 절차다. 재판관들의 의견이 엇갈리면 주문 먼저 읽은 후에 다수와 소수 의견을 설명하는 게 관례지만, 선고 순서는 전적으로 재판부의 재량에 달려있어 바뀔 수 있다. 선고 기일을 4일로 지정하면서 평결 내용의 보안을 위해 선고 전날인 3일 오후 또는 선고 당일 최종 평결, 즉 주문을 확정할 가능성이 크다. 평결은 주심인 정형식 재판관이 의견을..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 공식 첫 걸음…대전지역 금융 기반 기대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 공식 첫 걸음…대전지역 금융 기반 기대

제4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추진하는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이하 소호은행)이 1일 기자회견을 열고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 전국 최초의 소상공인 전문은행 역할을 지향하는 소호은행은 향후 대전에 본사를 둔 채 충청권 지방은행의 역할을 일부 수행하며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소호은행은 이날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상공인 맞춤형 금융서비스 계획을 발표했다. 컨소시엄을 이끄는 김동호 한국신용데이터(KCD) 대표는 "대한민국 사업장의 절반 이상이 소상공인, 대한민국 경제 활동 인구의 4분의 1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시의원 후보자 3인 ‘저를 뽑아주세요’ 대전시의원 후보자 3인 ‘저를 뽑아주세요’

  • 사랑의 재활용 나눔장터 ‘북적북적’ 사랑의 재활용 나눔장터 ‘북적북적’

  • 재·보궐선거 개표소 설치 재·보궐선거 개표소 설치

  • 3색의 봄 3색의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