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 스토리] 바우의 동물병원 생활- 42. 개의 진균성 피부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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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 스토리] 바우의 동물병원 생활- 42. 개의 진균성 피부병

김종만 메디컬숲 동물병원 원장

  • 승인 2023-05-29 15:43
  • 신문게재 2023-05-30 19면
  • 김지윤 기자김지윤 기자
김종만 원장
김종만 원장.
진균성 피부병은 고양이나 개 등의 동물들이 가장 많이 걸리는 피부질환 중 하나다. 곰팡이나 효모균 같은 진균에 의해 발생하는 피부감염이며, 이 중 대표적으로 많이 발생하는 종류는 말라세지아 편모균과 마이코스포아 균입니다.

이 피부병은 피부 상처나 피부 손상 등으로 인해 진균 균류가 침입하여 발생하는 피부 감염이며 진균 균류는 습기가 많은 환경에서 증식하므로, 개들은 특히 여름철에 진균성 피부병에 걸리기 쉽습니다.

증상은 피부 발적, 가려움증, 비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발적은 점점 확대되어 갈 수 있습니다.

진단은 피부 세포 검사, 피부 조직 검사, 혹은 진균 배양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진균성 피부병의 치료는 항진균제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입니다. 항진균제의 사용 기간은 증상의 심각도에 따라 다르며, 대부분 6주 정도의 치료로 증상이 완화됩니다. 그러나 치료가 끝나더라도 예방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진균성 피부염은 균이 생기기 쉬운 습기가 많은 환경에서는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개의 피부 관리에 신경을 써서 건강한 피부를 유지해야 합니다.



진균성 피부병 예방을 위해서는 개의 피부 관리에 대한 지식과 관심이 필요합니다. 개의 피부를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미용, 건강한 식습관, 그리고 체계적인 건강 관리가 중요합니다. 특히, 습기가 많은 여름철에는 더욱 신경 써야 합니다. 개의 피부가 건강하면 진균성 피부염뿐만 아니라 다른 피부 질환에 대한 저항력이 높아지므로, 개의 피부 관리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만성적 피부병의 많은 경우 여러 가지 원인이 복합적으로 섞여 있는 경우가 많으니 초기에 동물병원을 찾아서 관리를 받으시는 것이 좋다.

/김종만 메디컬숲 동물병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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