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인 학생(서천초6) |
25일 열린 '2023 서천 청소년 온라인 안전골든벨'에서 '퀴즈왕'에 등극한 서천초등학교 6학년 박세인 학생의 우승 소감이다. 이날 박세인 학생은 최후의 2인이 펼친 결승전에서 첫 문제에 정답을 홀로 맞히면서 최종 1인의 주인공이 됐다.
박세인 학생은 "골든벨 하기 전에 따로 공부 준비를 못 해서 기대를 안 했는데 운이 좋았다"며 "평소에 안전상식에 대해 관심이 많았고 그게 이번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지난해 같은 대회에 출전해 중반부에서 탈락해 아쉬웠다"고 말한 박세인 학생은 "이번에는 최종까지 살아남아 너무 기쁘다. 선생님과 친구들도 대단하다고 축하해줬다"며 뿌듯해했다.
골든벨 주인공을 가린 문제는 '방화, 담뱃불, 가스, 전기 화재 중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화재의 원인은 전기 화재이다'라는 OX 퀴즈였다. 답으로 'O'를 적어 최후의 1인이 된 박세인 학생은 "알쏭달쏭해서 정답을 선택하기 힘들었다. 솔직히 말하면 찍었다"고 말하며 웃었다.
"딸이 퀴즈왕이 됐다고 해서 처음에는 안 믿었다"는 박세인 학생의 아버지는 "장하고 대견한 우리 공주님 파이팅!"이라고 말했다.
현옥란 기자 seven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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