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청 군수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황인홍 무주군수와 홍찬표 무주군보건의료원 원장, 남선우 대전선병원 원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 1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두 기관은 무주군민의 건강증진과 회복을 위해 진료와 입원, 검사, 재활, 응급환자 전원 등에 협조할 것과 의료시설 이용 등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 의료정보 및 기술 교류 및 교육 등에 있어 협력키로 뜻을 모았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관내에는 2 · 3차 의료기관이 없어 수술 등 전문 진료나 입원, 재활 등의 치료가 필요할 때는 주민들이 인근 지역이나 대도시로 나가고 있다"라며 "유능한 의료진들과 다양한 진료과목, 첨단 장비와 대규모 병상 등을 두루 갖춘 영훈의료재단이 앞으로 무주군에 든든한 건강울타리가 돼줄 거라 기대를 한다"라고 전했다.
이에 남선우 대전선병원 원장은 "건강검진부터 치료와 입원, 재활 등 무주군민 여러분이 필요로 하는 부분에서 우리 재단의 역량을 보탤 것"이라며 "완벽한 통합 전문진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선메디컬센터 (의)영훈의료재단에는 대전선병원, 유성선병원, 국제검진센터, 선치과병원이 속해 있으며 711병상 규모에 뇌신경센터와 소화기센터 등 12개 전문 진료센터와 정형외과, 내과 등 39개 진료과목이 운영 중이다.
의사 및 간호사와 의료기사 등 의료진은 1450명이 상주해 있으며 MRI(인체 모든 부위 3차원 영상), 심장관상동맥 전용 CT, 초기 선신암 진단 PET-CT, 세기조절·4차원 회전추적 치료 등이 가능한 방사선 치료기기, 유방암 검사 장비 등의등의 의료장비도 갖추고 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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