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현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5선 의원이시면 국가의 미래를 염려하고 대안을 제시하며 여야의 갈등을 중재하는 정치력을 발휘하여 실종된 정치를 복원하고 협치의 실마리를 만들어가야 하실 분인데, 정치력은 고사하고 맨날 자당의 대표 사퇴만을 주장하며 내부 총질을 하는데 누가 공감할 수 있겠냐"고 했다.
이상민 의원의 지역구 활동에 대해서도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중심지인 대덕연구단지 지역인 유성구(을) 국회의원을 20년간 누리셨는데, 정작 연구기관의 종사자들은 과학기술을 발전을 위해 어떤 일을 하셨는지 기억나는 것이 없다고 하고 주민들도 무슨 일을 했는지 모르겠다는 평가가 대부분"이라고 주장
그러면서 "의원님이 당을 생각하고 국가를 생각하여 혁신을 추구하신다면 먼저 그간의 실패 책임을 지고 차기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여 당내 쇄신의 바람을 솔선수범하여 일으키심이 어떨까 생각한다"며 이상민 의원의 내년 22대 총선 불출마를 요구.
앞서 오광영 전 대전시의원도 "쓴소리가 아니라 뒤에서 총질하는 꼴"이라며 이상민 의원을 공개 저격한 가운데 내년 총선을 앞두고 대전 민주당의 내부 갈등이 본격적으로 표출되는 양상.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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