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음악가들의 희망 가득한 향연 펼쳐진다

  • 문화
  • 공연/전시

청소년 음악가들의 희망 가득한 향연 펼쳐진다

대전 꿈의 오케스트라 '꿈의 향연 대전' 27일 오후 2시 서대전공원 야외음악당서 개최

  • 승인 2023-05-25 09:18
  • 정바름 기자정바름 기자
clip20230525090132
시민들에게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은 지역 청소년들의 아름다운 선율이 대전 서대전공원 야외음악당에서 울려 퍼진다.

대전문화재단은 5월 27일 오후 2시 서대전공원 야외음악당에서 2023년 ‘꿈의오케스트라’ 합동 프로젝트 '꿈의 향연 대전' 공연을 진행한다. 이번 공연은 '일상으로 회복_회귀'를 주제로 클래식 명곡과 오페라 삽입곡, 영화음악 등 많은 이들이 선호하는 음악 총 7곡의 연주로 구성됐다.

1부 '희망'은 올해 3월부터 대전 꿈의오케스트라에 참여한 영아티스트 20여명이 펼치는 무대다. '안토니오 비발디'가 작곡한 사계(四季) 중 '봄'을 비롯한 2개 곡이 펼쳐진다. 2부 '만남'은 13년간 대전꿈의오케스트라를 이끌어온 꿈의오케스트라 9개 악기 파트 강사 15인의 무대로, '차이콥스키'가 작곡한 현을 위한 세레나데 중에서 '피날레'외 1곡을 펼친다.

마지막 3부 '시작'은 코로나의 끝과 함께 모두가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희망과 위로를 전하기 위해 대전 꿈의오케스트라 전체 70여명이 함께하는 영화 해리포터의 주제가를 비롯한 3곡의 신나는 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꿈의 향연' 대전 공연은 코로나19로 단절된 사회적 관계망과 정서를 회복하고자 많은 시민이 함께할 수 있는 서대전공원 야외음악당에서 개최되며, 관람은 사전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가능하다.

한편, '꿈의 오케스트라'는 엘시스테마 철학을 바탕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및 각 전국 거점 기관이 아동·청소년이 오케스트라 합주 활동을 통해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이다. 대전을 비롯한 전국 49개 거점 기관에서 2011년부터 13년간 2700여 명의 단원이 활동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5월 한 달간 전국 31개 지역에서 열리는 2023 꿈의오케스트라 합동 프로젝트 '꿈의 향연'의 일환이다.

'대전 꿈의오케스트라'는 13년째 진행된 대전문화재단의 대표 문화예술교육 사업이다. 올해 65명의 강사와 단원들이 정규음악교육, 음악캠프, 연주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12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정바름 기자 niya1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신탄진동 고깃집에서 화재… 인명피해 없어(영상포함)
  2. 대전 재개발조합서 뇌물혐의 조합장과 시공사 임원 구속
  3. [사설] '폭행 사건' 계기 교정시설 전반 살펴야
  4. 금산 무예인들, '2024 인삼의 날' 태권도와 함께 세계로!
  5. 학하초 확장이전 설계마치고 착공 왜 못하나… 대전시-교육청-시행자 간 이견
  1. 화제의 대전 한국사 만점 택시… "역경에 굴하지 말고 도전했으면"
  2.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3. 대전용산초 교사 사망사건 가해 학부모 검찰 기소… 유족 "죄 물을 수 있어 다행"
  4. [국감자료] 교원·교육직 공무원 성비위 징계 잇달아… 충남교육청 징계건수 전국 3위
  5. [사설] CCU 사업, 보령·서산이 견인할 수 있다

헤드라인 뉴스


‘119복합타운’ 청양에 준공… 충청 소방거점 역할 기대감

‘119복합타운’ 청양에 준공… 충청 소방거점 역할 기대감

충청권 소방 거점 역할을 하게 될 '119복합타운'이 본격 가동을 시작한다. 충남소방본부는 24일 김태흠 지사와 김돈곤 청양군수, 주민 등 9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19복합타운 준공식을 개최했다. 119복합타운은 도 소방본부 산하 소방 기관 이전 및 시설 보강 필요성과 집중화를 통한 시너지를 위해 도비 582억 원 등 총 810억 원을 투입해 건립했다. 위치는 청양군 비봉면 록평리 일원이며, 부지 면적은 38만 8789㎡이다. 건축물은 화재·구조·구급 훈련센터, 생활관 등 10개, 시설물은 3개로, 연면적은 1만 7042㎡이다..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대전의 한 사립대학 총장이 여교수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대학노조가 총장과 이사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대학 측은 성추행은 사실무근이라며 피해 교수 주장에 신빙성이 없다고 반박했다. 전국교수노동조합 A 대학 지회는 24일 학내에서 대학 총장 B 씨의 성추행을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성추행 피해를 주장하는 여교수 C 씨도 함께 현장에 나왔다. 선글라스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C 씨는 노조원의 말을 빌려 당시 피해 상황을 설명했다. C 씨와 노조에 따르면, 비정년 트랙 신임 여교수인 C 씨는..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20대 신규 대원들 환영합니다." 23일 오후 5시 대전병무청 2층. 전국 최초 20대 위주의 자율방범대가 출범하는 위촉식 현장을 찾았다. 김태민 서대전지구대장은 마을을 지키기 위해 자원한 신입 대원들을 애정 어린 눈빛으로 바라보며 첫인사를 건넸다. 첫 순찰을 앞둔 신입 대원들은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고, 맞은 편에는 오랜만에 젊은 대원을 맞이해 조금은 어색해하는 듯한 문화1동 자율방범대원들도 자리하고 있었다. 김태민 서대전지구대장은 위촉식 축사를 통해 "주민 참여 치안의 중심지라 할 수 있는 자율방범대는 시민들이 안전을 체감하도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장애인 구직 행렬 장애인 구직 행렬

  •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