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제 1회 아트밸리 아산 이순신 마라톤'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정신을 기리고 백의종군 길을 테마로 한 마라톤 대회로, 이순신 장군의 묘소를 반환점으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영정이 모셔져 있는 현충사에서 출발했다.
마라톤 구간마다 이순신 장군의 여러 이야기가 담겨 있어서 마라톤을 달리며 이순신 장군에 대해 알아가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사람들에게는 여러 가지 기념품도 주었는데, 완주한 모든 선수에게 이순신 장군의 모습이 새겨진 메달을 수여했고, 5㎞ 코스는 운동화를 기념품으로 주었다. 게다가 전직 마라토너들도 참여해 팬 사인회도 열었는데 이봉주 선수가 가장 인기가 좋았다.
한 번 건강을 잃고 나서는 내 생애 마라톤과 같은 운동에 도전한다는 것은 상상도 해 본 적이 없었지만 걷기, 달리기, 등산 등 많은 운동을 통해 건강을 회복하고 있었기에 가능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마라톤 대회는 이번이 처음이었기에 제일 짧은 5㎞에 도전했음에도 어려움이 많았지만 극복하고 완주를 해냈다는 경험을 통해 활력과 자신감을 되찾았다. 이번 경험은 나이 50을 지나면서 중년의 인생 중 최고 선택이었다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감이 생겼으며 다음에는 더 열심히 운동해서 최초 마라톤 정규 코스(42.195㎞)에도 도전해 보고 싶은 용기가 생겼다. 아산=김려화 명예기자(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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