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대학 지방소멸 위기 해법 찾는다' 산학연관 전문가 한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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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대학 지방소멸 위기 해법 찾는다' 산학연관 전문가 한자리에

23일 배재대서 제85차 지역공동정책포럼 열려
대한민국 도전 과제 해법으로 '과학기술' 제안
기업이 대학교육부터 채용까지 역할론 강조

  • 승인 2023-05-23 17:21
  • 수정 2023-05-23 22:42
  • 신문게재 2023-05-24 4면
  • 김흥수 기자김흥수 기자
지방대학과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할 해법을 찾기 위해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뭉쳤다.

23일 오후 배재대 스마트배재관에서 '지방시대의 산학연관 협력,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제1회 지역거버넌스·제85차 지역공동정책포럼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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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배재대 스마트배재관에서 '지방시대의 산학연관 협력,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제1회 지역거버넌스.제85차 지역공동정책포럼이 열렸다. 김흥수 기자
배재대 산학협력단, 지역정책포럼, 대전세종연구원이 공동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김욱 배재대 총장을 비롯해 김영식 국회의원(국민의힘·경북 구미을), 김영진 대전세종연구원장, 정주영·한성일 지역정책포럼 공동대표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욱 총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금 우리사회는 저출산·고령화로 인해 지방소멸이 공공연하게 회자되고 있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학문과 산업간 경계가 희미해지는 지금의 시대에는 산업현장과 학교, 지역사회의 협업이 가장 핵심적인 요소"라며 "인구절벽과 학령인구 감소라는 위기 속에서 산·학·연·관이 협력해 나갈 방향에 대해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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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배재대 스마트배재관에서 '지방시대의 산학연관 협력,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제1회 지역거버넌스·제85차 지역공동정책포럼이 열렸다. 김영식 국회의원이 '기술패권 시대 과학기술 강국을 위한 대학의 역할'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김흥수 기자
먼저 1부 기조연설에서 김영식 국회의원은 '기술패권 시대 과학기술 강국을 위한 대학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김 의원은 앞으로 30년간 대한민국 10대 도전과제로 인구감소 및 초고령화, 저성장, 에너지 위기, 지구온난화 등을 꼽으며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국가의 생존과 번영, 안전, 복지가 과학기술에 달려있다"면서 "과학기술이 국정과제의 중심에 있어야 한다"고 말해 참석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이어 채순기 배재대 산학협력단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된 2부 행사에서는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안기돈 충남대 경제학과 교수는 '기업이 살아야 지역이 산다'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기업의 역할에 대해 강조했다. 안 교수는 "철저한 기업 중심의 산·학·연간 협력이 이뤄져야 한다"면서 "기업이 대학에서 산업맞춤형 전공강좌를 만들어 교육하고, 학생들은 현장실습(인턴십)을 거쳐 채용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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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배재대 스마트배재관에서 '지방시대의 산학연관 협력,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제1회 지역거버넌스·제85차 지역공동정책포럼이 열렸다. 채순기 배재대 산학협력단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된 2부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토론을 하고 있다.
이후 김건하 한남대 교수, 김기희 대전세종연구원 수석연구위원, 김정현 배재대 교수, 오세광 대전시 일자리정책과장, 한성일 중도일보 국장이 참여한 패널 토론에서 참석자들은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했다.
김흥수 기자 soooo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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