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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세계인의 날을 맞이하여 20일 서대전공원에서 열린 '제14회 세계인 어울림 한마당 대전, 세계인의 날' 축제에서 인도네시아 커뮤니티는 음식 부스와 문화 부스를 전시하여 축하 행사에 참여했습니다. 음식 부스에는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사테(치킨 사테, 염소 사테)가 메인 메뉴였으며 다른 음식으로는 초콜릿 바나나를 만들었습니다. 전통적인 인도네시아 음식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음식 부스에 방문하여 음식을 먹고 즐기며 가셨습니다.
축제에 인도네시아 음식 외에도 인도네시아 문화를 소개하는 부스도 선보이기도 하였습니다. 이번 문화 부스에서는 인도네시아 전통의상(전통 바틱의상과 케바야)과 인도네시아 전통악기(대나무로 만든 앙클롱으로 '도'부터 '시'까지 소리가 나며 피아노 같은 음색을 낼 수 있음)를 소개하였습니다. 전통의상 및 전통악기 외에도 인도네시아 국기(Sang Saka Merah Putih) 만들기 체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가장 흥미로웠던 것은 인도네시아의 전통 게임인, 나무 신발/샌들 형태의 게임이었습니다. 인도네시아의 전통 게임 "라리까유"에서 사용되는 신발은 단순한 나무 신발이 아닙니다. 이 나무 신발은 길고 여러 명이 함께 신는 신발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여러 사람과의 협동심과 호흡을 강조하는 전통 놀이이기에, 이 신발을 움직이기 위해서는 여러 사람과 조화가 좋아야 하며, 동시에 2~3명의 리듬이 필요하기 때문에 매우 흥미로웠고 재미있었습니다.
좋은 추억이 되었길 바라며 인도네시아 문화 부스를 방문하는 모든 방문객에게 소정의 상품도 제공하였습니다. 매년 5월 20일은 세계인의 날로 이날을 기념하기 위해 축제가 열립니다. 내년에도 열릴 5월 세계인의 날 축제에 참여하시게 되면 저희 인도네시아 부스를 잊지 말고 꼭 방문해주세요! 감사합니다.
나왕엔다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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