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피해 대처 및 예방교육 참석자 모습 |
당진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박선영)은 지난 달 30일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주민 22명을 대상으로 폭력피해 대처 및 예방교육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폭력피해 대처 및 예방교육은 시 폭력예방상담소와 연계로 전문강사 파견을 지원받아 성폭력 및 디지털 성범죄를 주제로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홍성통합상담지원센터의 송혜련 센터장이 성폭력의 개념, 성폭력의 종류, 피해 지원기관, 법적 절차에 대한 이해 및 실천방안에 대해 교육했고 사례를 들어 성폭력에 대한 인식을 점검하는 등 성인지 감수성을 향상할 수 있도록 설명했다.
특히 불법촬영 등 디지털성범죄의 경우 매년 6000여 건의 범죄가 발생하고 있으며 피해 연령은 평균 14세로 점점 낮아지는 추세를 반영해 자녀 교육 시 부모가 알아야 할 정보를 제공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실제로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외국인노동자와 결혼이민자는 성폭력 피해에 더 쉽게 노출돼 있으나 피해를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도움을 받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박선영 센터장은 "시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주민이 이번 교육을 통해 폭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피해 발생 시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는 유익한 교육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매년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주민의 인권 및 다문화 수용성 향상을 위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수강을 희망하는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주민은 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레티하지 명예기자(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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