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배재대 글로컬대학 뛰어든다... 공동추진위원회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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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원대-배재대 글로컬대학 뛰어든다... 공동추진위원회 발족

교육부 글로컬대학30 선정 팔걷어
공동 혁신계획 수립 확약... 대학간 벽 허물기 등 포함

  • 승인 2023-05-22 17:31
  • 신문게재 2023-05-23 4면
  • 김흥수 기자김흥수 기자
목원대와 배재대가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 선정을 위해 대학 간 벽 허물기에 나섰다.

양 대학은 22일 오후 2시 배재대에서 이희학 목원대 총장과 김욱 배재대 총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 학생 대표, 교직원노조 대표, 대전평생교육진흥원, 대전테크노파크 바이오융합센터,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대전·세종·충남 청년기업가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컬대학 30 추진 선포 및 대학 통합교육 추진을 위한 글로컬대학 공동추진위원회 발족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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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원대와 배재대는 22일 오후 배재대에서 양 대학 총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컬대학 30 추진 선포 및 대학 통합교육 추진을 위한 글로컬대학 공동추진위원회 발족식'을 개최했다. 목원대 제공
이날 글로컬대학 공동추진위원회 발족식에서 공동위원장인 이희학 목원대 총장과 김욱 배재대 총장은 글로컬대학 30 공동 추진계획에 서명하고 '글로컬대학 사업 선정 여부와 관계없이 공동 혁신계획을 중단없이 추진한다'는 내용의 확약서를 교환했다.

발족식을 계기로 양 대학은 인적·물적 자원 공유를 통해 교양, 전공, 산학협력, 평생교육 등 전반에 걸쳐 파격적인 혁신을 단행할 계획이다. 특히 대학 간 벽 허물기를 통해 학사 구조와 제도를 개편하고 교육·연구 기능을 혁신한다.



양 대학은 혁신계획에 따라 교양대학과 공유대학의 완전한 통합, 전공 파트너십 강화, 학생 몰입형 메가프로젝트 실행 등 8대 공동 혁신계획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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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학 목원대 총장<사진 왼쪽>과 김욱 배재대 총장이 22일 오후 배재대에서 열린 '글로컬대학 30 추진 선포 및 대학 통합교육 추진을 위한 글로컬대학 공동추진위원회 발족식'에서 협약서을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목원대 제공
김욱 총장은 "불확실성의 시기는 기회의 시기"라면서 "양교의 축적된 역량을 모은다면 글로컬 대학 선정을 통해 최고의 대학성공 모델을 실현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또 이희학 총장은 "양 대학의 탄탄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대학·지역의 동반 성장을 주도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게 이번 협력의 목표"며 "양 대학이 추진하는 대학 간 벽 허물기가 대학 혁신의 좋은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컬대학은 교육부에서 2026년까지 비수도권 대학 중 과감한 혁신전략을 내놓은 30개 대학을 오는 2026년까지 지정해 1곳당 5년간 1000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는 올해 1차 선정을 위해 오는 31일까지 예비지정 신청서를 접수한 뒤 다음 달 15개 내외 예비지정 대학을 발표할 계획이다.
김흥수 기자 soooo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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