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어머니 날 홍보 포스터. |
한국에서는 5월을 가정의 달로 5일은 어린이 날, 8일은 어버이 날, 15일은 스승의 날, 21일은 부부의 날 등 가족과 친인척, 지인들이 함께 지낼 수 있는 기념일이 많이 있다.
한국과는 달리 중국의 어버이날은 어머니날과 아버지날을 따로 기념한다. 어머니날은 5월 둘째 주 일요일, 아버지날은 6월 셋째 주 일요일로 날짜 다르지만 부모님께 효를 다하는 문화는 같다.
어머니날은 원추리 꽃을 선물하는데 노란색 원추리꽃은 예로부터 중국에서 '어머니 꽃','근심을 잊게 하는 꽃'이라고도 하며 어머니들의 근심이 사라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선물한다. 이날은 남편과 아이들이 집안일을 도맡아 하며 어머니들이 집안일에서 벗어나 편히 쉴 수 있도록 한다.
아버지의 날은 원추리꽃이 아닌 빨강색 장미나 아버지의 보살핌 아래 잘 자랐다는 의미로 해바라기와 함께 아버지가 좋아하실만한 선물 드리며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문화는 달라도 부모님을 생각하는 마음은 모두 똑같다. 이 세상 모든 부모님 존경하고 사랑합니다.백문연 명예기자(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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