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다문화]일본 '코인 정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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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다문화]일본 '코인 정미소'

일본의 대도시를 제외하고 곳곳에 설치돼 있어

  • 승인 2023-05-22 17:00
  • 신문게재 2023-05-23 11면
  • 김준환 기자김준환 기자
정미소
일본의 코인 정미소 모습. 인터넷 자료사진.


필자의 고향인 일본 니가타 현은 쌀 산지로 유명하다.

일본의 중부 지역 북동에서 남서에 걸쳐 에치고, 미쿠니, 히다 등 산맥에 둘러싸였고 서쪽은 바다와 접해 있으며, 일본에서 가장 긴 강인 시나노강과 10번째로 긴 아가노강이 있으며 하류에 일본의 대표적인 곡창지대인 니가타 평야가 펼쳐 있다.

특히, 일본의 대표적인 쌀 품종인 '코시히카리'는 밥을 지었을 때 희고 광택이 우수하며 아주 좋은 밥 맛으로 '에치고라는 나라가 빛나다'라는 의미를 갖고 있으며, 니가타현 우오누마 지역에서 재배한 코시히카리가 최고의 명품 쌀로 유명하다.



지난 4월에 필자가 고향에 다녀왔는데 마트 주차장에 '코인 정미소'라는 곳이 있어 궁금해서 안으로 들어가 보니 그곳에는 현미를 정미하는 기계가 있었다.

쌀을 잘 보관하기 위해 오두막집 안에 정미기가 설치돼 져 있고, 도정은 현미를 1부~7부, 표준 등 단계별로 정미할 수 있다.

이용 요금은 10kg당 100엔(약 1천 원)으로 금방 정미한 쌀을 이용하여 밥을 지으면 밥맛이 더욱 좋다.

필자는 니가타현이 쌀 생산량이 많기 때문에 코인 정미소가 많이 있는 줄 알았는데 자세히 알아보니 일본의 전역에 설치돼 있다고 한다.

도교 도심이나 관광지 이외에는 코인 정미소가 대부분 있어 벼를 사서 자기 취향에 맞도록 정미할 수 있어서 좋을 것 같다. 다음에 일본 갈 때 꼭 사용해 봐야겠다.하시모토 시노부 명예기자(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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