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 화학생명공학과 대학원생들이 지난 10~12일 제주에서 열린 '2023년 한국공업화학회 춘계 학술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비롯해 4편의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한밭대 제공 |
화학생명공학과 윤창민 교수의 지도이래 석사과정을 밟고 있는 김지원·김하영·김찬교·추연룡 씨가 바로 그 주인공.
이들은 지난 10~12일 제주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서 최우수상을 포함해 총 4편의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먼저 김지원 씨 '형태학적 변화에 따른 실리카·티타니아 기반의 검은색 라이다 감응형 소재의 성능 향상 연구'라는 주제로 전국 유수의 대학들과 경쟁, 한밭대 최초로 구두발표 최우수상(석사과정)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또 김하영 씨는 '자율주행차량과 반도체 패키징에 동시에 적용될 수 있는 나노 물질의 개발'을, 김찬교 씨는 'PVA 필름의 빠른 플라즈마 처리를 통한 슈퍼커패시터 소자의 전기화학적 성능 향상'을, 추연룡 씨는 '상수와 공업용수를 활용하여 제조한 균일한 실리카 나노 입자의 전기감응형 스마트유체 시스템 개발'로 각각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이들을 지도한 윤창민 교수는 "한밭대는 지난해 추계대회에 이어 올해 춘계대회에서 4개의 상을 수상했다"면서 "한밭대 최초로 구두발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업적까지 달성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대학 위기라는 말이 계속 나오고 있지만, 그 위기는 교수와 학생을 포함한 모든 구성원들이 매 순간 최선을 다해 슬기롭게 헤쳐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흥수 기자 soooo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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