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대덕구 및 충남 홍성군·예산군이 5월 19일 '전국혁신도시협의회' 회장 도시인 전북 완주군에 방문해 공동건의문을 전달하고 있다.(왼쪽부터 김해용 대덕구 대덕비전팀장, 김홍영 동구 유치전략팀 주무관, 장일석 완주군 혁신개발과장, 김현기 홍성군 혁신전략개발팀장, 박찬만 예산군 기획팀장).(사진=동구 제공) |
대전 동구와 대덕구, 충남 홍성군과 예산군 등 혁신도시 4개 기초단체는 5월 19일 전국혁신도시협의회 회장 도시인 전북 완주에서 협의회 가입 근거와 당위성을 설명하고 가입 공동건의문을 전달했다.
이번 방문은 2023 하반기 2차 공공기관 이전을 앞두고 혁신도시의 응집력 강화, 영향력 제고를 위해 추진됐다.
전국혁신도시협의회는 지난 2005년 1기 혁신도시 지정 후, 혁신도시의 성공적 건설과 공동목표 달성, 상호협력을 위해 11개 혁신도시를 구성원으로 설립된 협의회로. 최근 공공기관 2차 지방이전 관련 정부의 대상지 확대 기조, 비 혁신도시의 연대 및 유치 요구, 국회의 개정안 발의 등에 함께 반발하며 혁신도시 우선 배치 공동성명서를 채택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완주를 방문한 혁신도시들도 향후 이에 동참, 혁신도시의 성공적 건설과 국토 균형발전을 위한 이전 대상 공공기관의 혁신도시 우선 배치에 한목소리를 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2기 혁신도시로 지정된 4개 지자체도 협의회에 가입해 혁신도시 발전을 위한 한목소리를 내기 위해 이번 공동건의문을 전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혁신도시의 공동 발전과 공공기관 이전 등 조속한 후속 조치가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심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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