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인기 조리료 '폰즈'. |
전 세계의 여러 나라에는 그 지역의 자연환경과 기후, 문화 등의 차이와 함께 음식의 맛을 돋우기 위해 사용하는 특유의 조미료가 있다.
일본에는 '폰즈'라는 특유의 만능 조미료가 있는데 전골과 고기, 생선회, 샐러드, 샤브샤브 등 다양한 요리에 폭넓게 사용하고 있다.
폰즈는 에도시대에 나가사키에 거주하던 네덜란드 무역상들에 의해 전파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폰즈는 네덜란드어로 감귤류의 과즙, 소주, 설탕, 향신료 등을 혼합해 만든 음료를 뜻하는 '폰즈(pons, ポンス)'에서 유래한 말로 감귤류 과즙을 사용한 조미료 전반을 말한다.
연중 따뜻한 곳이 많은 일본에서는 유자, 스다치, 카보스, 다이다이 등 다양한 감귤류를 재배하는데 각 지역별로 특산품을 이용해 만든 폰즈를 볼 수 있다.
특히, 보존성이 높고 오일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매우 건강한 조미료로 집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는 것도 매력 중에 하나다.기무라마키 명예기자(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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