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장 입구에서 현장 요원이 스케치북 내용을 한 장 한 장 확인하며 별도의 검열과정을 거쳐 크게 당황했다는 내용이 담긴 해당 후기들이 SNS를 통해 일파만파 확산한 것.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수베로 감독의 경질 사태에 본인들도 찔리는 게 있어서 그런 것 아니냐는 해석과 함께 어떻게 요즘 세상에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느냐며 강하게 비난. 이 소식을 접한 한화 팬들은 어디까지 추한 모습을 보일 것이냐며 한화 프런트를 향한 불만 폭주.
한화 내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최근 분위기가 좋지 않아 각종 논란이 나타나는 것은 이해하지만, 사실무근이며 구단 측에서는 절대 해당 내용과 같은 일련의 행위를 지시한 적도, 확인한 사항도 없다"며 해명. 이어 "스케치북을 통제하는 등 팬들의 자유를 침해하는 행위는 이전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라고 단호하게 선을 그어.
심효준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