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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터혁신 사례공유 포럼은 고용노동부와 노사발전재단이 수행하는 '일터혁신 컨설팅 지원사업'의 하나로 매월 일터혁신과 관련한 다양한 주제로 기업, 전문가, 컨설턴트가 함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시사점을 찾는 자리다.
이번 포럼은 '일터혁신 기본체계 구축'을 주제로 두 개 기업에서 자사의 일터혁신 사례를 직접 발표했다. 신봉호 서울시립대 교수의 사회로 장홍근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과 김성렬 한국공학대 교수가 토론을 진행했다.
첫 번째 사례를 발표한 ㈜오킨스전자는 생산성 향상,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 구성원들의 역량 개발 등을 위해 일터혁신 컨설팅을 신청했다. 컨설팅을 통해 전사적 품질경영 및 안전보건경영 체계 구축과 관련 활동을 전개했다. 평생학습체계 도입과 직무교육을 해 제품 불량률이 감소했고 쾌적하고 안전한 근무환경으로 직무만족도가 증가했다. 학습을 통해 구성원들의 역량이 향상되는 등 양과 질 모든 분야에서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두 번째 사례인 동해산업(주)은 품질과 효율성을 향상하고 생산현장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일터혁신 컨설팅을 신청했다. 컨설팅으로 전사적 품질경영과 종합설비효율관리 체계 구축과 관련 활동 전개, 3정5S 체계 구축과 생산현장 점검 및 개선, 평생학습체계 구축과 교육시간 대폭 확대 등을 통해 품질비용 절감, 재고 감축, 안전사고 예방, 역량 향상 등 경영성과를 보인다.
김대환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은 "일터혁신은 최종결과가 아니라 관계된 모든 이해관계자가 끊임없이 일하는 과정 및 방식에 대해서 성찰, 학습, 변혁하는 역동적이고 성찰적인 프로세스"이며 "노사발전재단은 일터혁신 컨설팅을 통해 이러한 프로세스가 조직 내에 구축, 지속 운영돼 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근로자의 근로조건이 개선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6월엔 '노사 참여 기반 자율적 안전 관리 체계 구축'을 주제로 노사발전재단과 시앤피컨설팅이 함께 '제3차 일터혁신 사례 공유 포럼'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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