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천 정비 후 모습 (사진=대전시 제공) |
대전시는 '3대 하천 푸른물길 그랜드플랜'의 마중물 역할과 시민 만족도 향상 등을 위해 추진한 '3대 하천 푸른물길 선도사업'을 준공했다고 17일 밝혔다.
3대 하천 푸른물길 그랜드플랜은 2023년부터 2032년까지 10년간 총 2조 7000억 원을 투입해 3대 하천을 대상으로 이수·치수·환경·친수·교통 등 5개 분야 30개 세부과제를 추진하는 것이다.
대전시는 지난해 11월 대전천(목척교)과 유등천(태평교) 주변 인공구조물(콘크리트 포장, 철재구조물 등)과 노후시설물(데크, 관람석 등) 등을 정비해 자연 친화적인 하천 조성하는 '3대 하천 푸른 물길 선도사업'도 12억 원을 들여 시작했다.
대전천 목척교 주변은 목척교 관람석 데크·인공구조물 정비, 은행교 하부 정비·주변 데크 정비, 중교 데크 철거·제방 복원·콘크리트 철거, 생태복원, 대흥교~인창교 자전거·산책로 분리 등을 통해 걷고 싶은 도심 속 생태하천으로 변신했다. 녹지 스탠드와 다년생(영산홍, 자산홍, 산철쭉 등) 꽃도 심었다. 유등천 주변은 태평교 하부의 인공구조물 철거하고 꽃밭을 조성했으며 옹벽에 대나무 숲도 조성했다.
유등천 정비 후 모습 (사진=대전시 제공) |
한편 대전시는 사업추진에 앞서 시민의견 수렴(3회), 시·사업소·자치구 관계기관 회의 등을 열어 하천을 이용하는 시민들과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사업에 반영했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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