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대전지역본부는 15일 구제역 비상대책 회의를 열었다. 사진=농협중앙회 대전지역본부 제공. |
지난 11일 충북 청주지역 한우농장에서 발생한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열린 이날 회의에선 구제역 발생 현황을 파악하고 농협의 방역 관련 조치사항 등에 대한 점검을 했다.
또 관내 전 사업장의 방역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비상방역체제를 구축하는 등 빈틈없는 방역체계를 위한 논의도 진행됐다. 대전농협은 긴급행동지침(SOP) 준수, 방역 사각지대에 대한 소독 강화, 공장 출입차량 일제 점검 등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매일 소독 및 방역에 철저를 기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정낙선 농협중앙회 대전지역본부장은 "국내 한우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것은 2019년 이후 약 4년 만에 첫 사례로 전국 또는 인근 지역인 대전으로 확산될 수 있는 매우 위중한 상황"이라며 "대전농협은 정부·지자체와 협력해 방역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축산농가의 불안감을 덜 수 있도록 농장 간 확산 방지를 위해 집중소독 등 방역조치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유나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