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완화됨에 따라 여러 단체와 행사에서 공연 요청이 많아지고 있다. 특히 가정의 달인 5월 들어서 2~3일에 한번 꼴로 공연을 올리고 있다. 지난 5월 8일에는 중촌사회복지관에서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어버이날 기념 공연을 열었고, 5월 첫 주에만 노인주간보호센터와 요양원 두 곳에서 공연을 펼쳤다.
예술단은 공연이 있으면 전문 공연 음향장비와 공연단, 관객들에게 줄 작은 선물을 준비한다. 이때 들어가는 비용은 회원 회비로 사용된다. 예술단은 여타 지원을 받지 않고 순수하게 회원들의 회비로 운영되고 있기에 공연 하나하나에 정성을 다한다.
또한 예술단 회원들은 총 40명 정도로, 회원 중에는 정식 앨범을 발매한 가수도 있지만 지역 소방관, 건설인 등 다른 생업이 있으신 분들도 많다. 공연이 있을 때면 회원 모두 모여 시민분들과 음악으로 교류하고 싶은 마음에 한마음으로 열심히 연습하고 준비한다. 공연 분야로는 노래가 주를 이루고 그 밖에도 장구, 난타, 벨리댄스, 악기 연주 등 다양하다.
허근영 싱글벙글예술단 단장은 "우리 회원분들은 좋은 분들만 있는 것 같다. 예술단 회원 누군가 아파하면 같이 아파하고, 기뻐하면 함께 기뻐하는 이런 분들과 함께 음악으로 교류하고 공연으로 봉사하는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앞으로 노래를 좋아하고 봉사를 좋아하는 더 많은 분들과 함께 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싱글벙글예술단의 공연이 필요한 분들이 있다면 월평1동에 위치한 예술단으로 연락 주시면 된다.
<김석겸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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